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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마스 투헬(51)이 지휘하던 1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렵던 조합이다.
김민재(28)와 바이에른 뮌헨 후방을 지키는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27, 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소속팀과 재계약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나란히 부침을 겪은 두 수비수가 독일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 듀오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파메카노 거취가 점점 선명해지고 있다. 뮌헨과 재계약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구두 합의를 눈앞에 둔 상황"이라고 적었다.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IMiaSanMia' 역시 4일 "우파메카노 재계약이 순항 중이다. (계약 기간을 3년 더 연장해) 2030년까지 뮌헨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뮌헨은 내년 여름 주전 수비수의 잔여 계약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드는 위험을 원치 않는다. 보드진은 그를 구단 미래 주춧돌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1998년생 프랑스 국적인 우파메카노는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부드러운 '발밑'을 두루 갖춘 완성형 센터백. 발랑시엔 유스 시절부터 수비수로 성장해 기본기가 탄탄하다.
프로 데뷔해서도 승승장구했다. 20대 초반 나이에 일찌감치 레드불 잘츠부르크, RB 라이프치히(이상 독일)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2021년 독일 최대 명문 뮌헨 입성에도 성공, 라파엘 바란 뒤를 잇는 프랑스 대표 수비수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그러다 지난해 커리어 첫 위기를 마주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투헬 전 감독 눈밖에 났다. 마티아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 기간 2경기 연속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선발에서 완전히 밀렸다. 교체로도 출장이 많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지난 여름 방출 1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투헬 감독이 경질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높은 수비 라인을 선호하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빼어난 주력과 운동능력을 지닌 우파메카노에게 기회가 왔다.
후방 라인을 높이면 필연적으로 뒤 공간이 넓어진다. 이 공간을 커버하려면 기본적으로 스피드가 탁월해야 한다. 리그 내 최정상급 주력을 보유한 우파메카노가 재중용된 이유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을 새로 낙점했다. 투헬이 선호하던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떠났고 다이어는 현재 완전히 외면받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해 10월 독일 언론 '아벤트차이퉁(AZ)'과 인터뷰에서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나와 김민재는 아주 잘 맞는다. 김민재도 더 많은 자신감으로 경기를 뛰고 있다"면서 "나와 마찬가지로 그 역시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그런데 이게 축구다. 우리는 계속 고개를 들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한결 성숙해진 마인드를 보였다.
주전으로 복귀한 뒤부턴 칭찬 일색이다. 축구 전문가 마르셀 레이프는 독일 매체 '빌트' 프로그램 '라히프 이즈 라이브(Reif is live)'에서 우파메카노-김민재 조합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뮌헨 수비 전략은 전적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의존하고 있다. 둘은 빠르고 강한 중앙 수비수다. 높은 라인에도 상대 카운터 어택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서 "현시점 뮌헨 수비 조직력 핵심이다.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없다면 수비 라인은 손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 나은 상대와 승부할 때 둘은 (상대가) 마지막 수비선을 넘지 못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완벽히 조화를 이뤄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뮌헨 후방은 위험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더리흐트는 단순히 김민재보다 느렸다. 콤파니 신임 감독이 더리흐트를 더는 신뢰하지 않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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