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의 1옵션 외국 선수인 앨런 윌리엄스(200cm, C)가 2주 진단을 받았다.
앨런은 지난 2024년 12월 21일 서울 삼성전 종료 후 출산 휴가를 떠났다. 그리고 2025년 2월 22일 소노로 복귀했다. 골밑 득점 그리고 엔트리 패스로 동료들에게 안정감을 줬다.
지난 3월 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이 포스트 부근 혹은 3점 라인 밖에서 컨트롤 타워를 잘 소화했고, 페인트 존 부근에서는 플로터와 백 다운을 해냈다. 소노와 한국가스공사를 대등하게 했다.
그렇지만 앨런은 4쿼터 시작 2분 24초 만에 악재와 마주했다. 박스 아웃 도중 코트 바닥에 미끄러져, 오른쪽 무릎을 다친 것. 무릎을 다친 앨런은 라커룸으로 물러났다. 27분 4초 출전에 17점 6리바운드(공격 2) 6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으로 한국가스공사전을 종료했다.
앨런이 이탈한 후, 소노는 급격히 가라앉았다. 달아오른 한국가스공사를 감당하지 못했다. 소노는 또 한 번 ‘완전체’를 구성하지 못했다.
앨런은 지난 3일 오전 진단을 받았다. 앨런은 해당 병원에서 2주 진단을 받았다. 소노 관계자는 “아시다시피, 앨런이 미끄러져 넘어졌다. 바닥에 넘어질 때, 통증이 발생한 것 같았다”며 앨런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이어, “4경기 정도 나서지 못한다. KBL 지정 병원에서는 진찰을 받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일시 대체 혹은 완전 대체를 알 수 있는 곳에서 점검을 받지 않은 것. 그리고 “일시 대체 관련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앨런의 공백은 분명히 크다. 또, 4경기는 적지 않은 숫자다. 전력분석팀이 레이더망을 넓혀도, 4경기만 뛸 외국 선수는 많지 않다. 물론,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은 앨런을 잠깐 대체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