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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예상한 도쿄시리즈 로스터에서 김혜성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도쿄시리즈 개막전까지 불과 보름도 남지 않은 가운데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 예상 로스터에서 김혜성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202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노크한 김혜성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2억원)의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3년 동안 1250만 달러(약 183억원)를 보장받고, 이후 다저스가 동행을 희망해 옵션을 실행할 경우 2년 동안 950만 달러(약 139억원)를 추가로 지급받는 계약이다.
김혜성을 향한 다저스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 김혜성과 계약을 맺은 후 3일 만에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대목. 그러나 기대감과 별개로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다저스에는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 수상자 토미 에드먼을 비롯해 키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등 2루수를 맡을 수 있는 자원이 넘쳐나는 까닭이다.
김혜성은 KBO리그에서만 1043개의 안타를 터뜨렸지만, 다저스로 이적한 뒤 타격폼에 많은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 이는 김혜성도 KBO리그 시절부터 안고 있던 고민거리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타격폼의 변화를 받아들인 이유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새로운 타격폼에 적응만 잘한다면, 더 많은 장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타격폼의 변화 때문일까.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매우 고전하는 중이다. 4일 기준으로 김혜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타율 0.118 OPS 0.544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맞대결에선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이미 한차례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을 시사한 바 있다. 사령탑은 김혜성의 타격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지금 당장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타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MLB.com'이 도쿄시리즈 개막 로스터를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김혜성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MLB.com'은 2루수 부문에 토미 에드먼의 이름을 넣으며 "김혜성은 오프시즌 다저스가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한 후 불안했던 2루 자리를 꿰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 더 높은 구속에 계속 적응할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이는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에드먼이 2루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도쿄시리즈 개막은 오는 3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데, 도쿄시리즈 일정이 14일부터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김혜성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일본으로 이동 시간까지 생각해봤을 때 불과 열흘도 남지 않은 셈이다. 이 기간 내에 김혜성은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도쿄시리즈는 서울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개막 로스터에 2명의 선수를 추가로 넣을 수 있다. 다른 팀들에 비해 약 2주 이상 일찍 개막전을 치르는 까닭이다. 만약 도쿄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시즌이 시작된 후에도 빅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분명 높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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