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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라운드 김천 상무전을 안내한 FC서울 SNS 게시물
FC서울 주장 제시 린가드(33)가 자신을 폄훼한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의 발언이 알려진 가운데, 묵묵히 팀의 연승을 향해 앞장선다.
린가드는 다음 달 3일 김천 상무와의 2025 K리그1 3라운드 홈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린가드는 3·1절 대체공휴일에 유일하게 열리는 K리그1 경기에서 다시 주인공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서울은 지난 22일 FC안양을 2-1로 꺾고 리그 첫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홈에서 2연승을 노린다. 당시 안양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은 린가드가 2연승 선봉에 나선다.
FC서울은 28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천전을 안내하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홈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장 린가드가 지난 안양전에서 골을 넣고 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의 ‘얼음’ 제스처를 크게 형상화했다. ‘프리즈 더 솔저즈’라는 문구와 함께 군 팀 김천 상무를 얼려버리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린가드는 당시 안양전 득점 후 “오징어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따라 하려고 했다”며 “팬들도 내가 오징어 게임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있어 관련 장난감 등도 많이 보내주셨다. 그래서 오징어 게임 세리머니를 했다”고 밝혔다.
FC서울 린가드. 프로축구연맹 제공
린가드는 이날 난데없는 외신 보도를 통해 달갑지 않은 뉴스의 주인공이 됐다. 샘 앨러다이스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그의 이름을 언급하며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조언한 기사가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앨러다이스 전 감독은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애스턴 빌라로 향한 것을 응원하며, 그를 린가드와 비교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빌라에서 다시 축구를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앨러다이스 전 감독은 래시포드가 커리어를 회복하기 위해 영감을 느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앨러다이스 전 감독은 “래시포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 맨유에 적합하지 않다. 그는 오랜만에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과거 맨유를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한 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밑에서 맹활약했던 린가드가 떠오른다고 언급했다. 그는 “린가드는 웨스트햄으로 완전 이적하지 않는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거친 뒤 지금은 한국 무명팀에서 뛰고 있다”고 전했다.
FC서울 린가드가 지난 22일 FC안양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린가드와 서울을 무시하는 발언이어서 이 뉴스가 알려진 뒤 K리그 팬들은 앨러다이스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은 SNS 게시물로 린가드의 ‘얼음’ 세리머니와 함께 3라운드 김천 상무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서울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린가드는 올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그는 서울 입단 이후 줄곧 팀과 동료, 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서울에서 누구보다 ‘행복 축구’를 하고 있는 린가드는 외부 잡음 속에서도 김천전 승리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서울은 이런 주장의 기를 살리기 위해 ‘고퀄’의 SNS 게시물로 힘을 실어줬다.
양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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