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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김경현 기자] "어떨 것 같으세요?"
KT 위즈 강백호는 2025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이미 FA 최대어는 확정이다. 수비 포지션이 포수로 확정되며 100억대를 넘는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백호 본인도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강백호는 28일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1번 타자 겸 포수 출전이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를 1번 타자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취재진을 만나 "운동도 많고 지금 캠프에서 경기도 제일 많이 뛰고 있다"며 "재미있다. 조금 바쁜 것뿐이지, 부지런하게 하면 재미있다. 타석도 잘 돌아오고 워낙 뒤에 좋은 타자가 많으니까 부담 없이 재미있게 치고 있다"고 했다.
전날(27일) 강백호와 호흡을 맞춘 고영표는 "(강)백호가 적극적으로 투수에 대해서 알아가려고 하는 것 같았다. (강)백호만의 볼 배합을 따라가기도 해보고 저도 리드 해보고 서로 호흡 맞춰가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공부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투수 데이터 미팅도 많이 들어가서 어떤 게 좋은지 계속 느껴보려고 하고 있다. 경기 끝나고 원래 제가 경기 영상을 잘 안 보는데, 투수 영상을 많이 보고 있다"며 "제가 투수 공을 먼저 믿어야 하고, 투수도 저를 믿어야 이게 좋은 시너지가 날 거라 생각한다. 믿음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생각을 해 보니, 그 투수를 알아가는 게, 투수에게 확신을 주고 믿음을 주지 않을까 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수가 편안함을 느끼는 리드를 추구한다. 강백호는 "공을 제가 직접 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몰입한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공을 던질 수 있을까, 반대로 투수를 존중하면서 (투수가) 어떤 마음일까 생각을 하려고 한다. 잘 되고 있진 않은데 저희들이 투수들이 워낙 좋은 투수들이라 어떤 사인을 내도 충분히 잘 맞기 때문에 좀 더 편하다"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FA 이야기가 나왔다. 강백호는 "어떨 것 같으세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무엇보다 저희 팀이 성적이 더 잘 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가 앞선 2년 좀 주춤거리긴 했어도 작년은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후반기에 정말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적이 나왔다. 전반기에 워낙 잘했다라는 소리다. 더 긍정적으로 본다면 충분히 그런 페이스가 또 나올 수 있다"며 "작년에 안 좋았었던 부분들이 사실 올해 많이 수정했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를 많이 고치다 보면 올해는 분명히 작년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이 날 거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강백호는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159안타 26홈런 96타점 타율 0.298 OPS 0.840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만 타율 0.135 22홈런을 몰아쳤다. 하지만 후반기는 타율 0,248 4홈런으로 부진했다. 강백호는 후반기 부진이 아닌, 전반기 대폭발에 집중한 것.
FA 자격을 얻은 만큼 메이저리그에서 오퍼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강백호는 "저도 가고는 싶죠.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하겠지만, 일단 FA도 마찬가지고 메이저리그도 마찬가지고 해외 진출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을 잘해야 그런 모든 것들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올 시즌 제가 포수로서 안정적으로 하고 타격도 어느 정도 작년보다 좋아진다면 어떠한 결과도 제가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FA를 앞둔 만큼 개인 성적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강백호는 팀 성적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강백호는 "제가 조금 더 성숙하게 경기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너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차분하게 제 할 것만 하다 보면, 충분히 저희 팀이 우승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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