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득점 레이스를 펼치는 잘츠부르크 황희찬. 캡처 | 잘츠부르크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오스트리아 1부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21)이 2016~2017시즌 15호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비엔나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넣으면서 팀의 3-2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9분 완데르손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흐르자 쇄도해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지난 21일 아드리마전 멀티골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총 15골을 기록하게 됐다. 정규리그 12골을 비롯해 컵대회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2골을 넣었다. 이미 리그 우승이 확정된 잘츠부르크는 황희찬 동점포 2분 뒤 발렌티노 라자로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역전승했다.
황희찬은 28일 라인도르프 알타흐와 정규리그 최종전 및 내달 2일 라피드 빈과의 FA컵 결승을 마치고 3일 아랍에미리트(UAE)로 곧바로 이동,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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