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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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압도적이었다. 미디어 예측은 71.0%, 팬 예측은 46.0%에 달했다. 우리은행이 최종승자.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렸다.
위성우 감독 김단비 이명관(이상 우리은행), 박정은 감독 박혜진 김소니아(이상 BNK),하상윤 감독 배혜윤 이해란(이상 삼성생명), 김완수 감독 강이슬 허예은(이상 KB)이 참석했다.
최고의 관심사는 최후의 승자였다.
WKBL(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은 이미 미디어와 팬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우리은행과 KB전의 4강전은 우리은행의 우세(팬 74%, 미디어 96.8%)를 점쳤다. BNK와 삼성생명은 BNK의 우세(팬 53.7%, 미디어 61.3%)를 예상했다.
챔프전 진출 후보의 대결(우리은행 vs BNK)에서는 우리은행의 우세(팬 46.0%, 미디어 71.0%)를 예측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예상치 못한 결과다. 우승확률은 55% 정도로 하겠다. 김단비는 당연히 잘해야 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고 했다. BNK 박정은 감독은 "우승확률은 51%다. 우승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소니아 박혜진을 중심으로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농구를 하겠다"고 했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우승확률은 50% 정도라 생각한다. 배혜윤이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충분하다"고 했고, KB 김완수 감독은 "우승 확률을 55%로 보겠다. 나윤정과 염윤아가 시즌 아웃이지만, 이채은 양지수 이윤미 등이 잘해주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흥미로운 질문도 있었다. 4개팀 고참 선수들에게 '챔프전에 올라왔으면 하는 팀은'이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KB 강이슬은 "어렵지만, BNK를 선택하겠다. 정규리그에서 좀 더 많이 이겨봤다"고 했고, 박혜진은 "아산(우리은행 홈)은 안 가고 싶다. KB가 올라왔으면 한다"고 했다. 박혜진은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삼성생명 배혜윤은 "정규리그 1위를 한 우리은행이 올라왔으면 한다. 챔프전에서 강한 팀을 꺾으면 더욱 짜릿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은행 김단비는 "크게 상관없다. 제가 정신차리고 잘한다면 어느 팀이 와도 괜찮다. 삼성생명과 BNK 모두 강팀이라 고르기 힘들다. 제가 평균 득점이 높았던 BNK가 그나마 더 낫다"고 했다.
플레이오프 출사표도 던졌다.
위성우 감독은 '뉴 팀 뉴 챌린지'를 선택했다. "올 시즌 새로운 팀이 됐고, 새롭게 우승에 도전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박정은 감독은 '부산으로 온나'로 발표했다. 박 감독은 "포스트 시즌에는 모든 관심이 부산에 몰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사생결단'을 출사표로 던진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초보 감독이라 초반에 많이 헤맸다. 선수와 팬에게 미안하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라고 했고, '한끗'이라고 출사표를 내세운 김완수 감독은 "4강 상대 우리은행과 정규리그에서 항상 접전이었다. 부족한 한끗만 채우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각오"라고 했다.
플레이오프 4강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과 4위 KB, 2위 BNK와 3위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이다. 5전 3선승제다. 다음달 2일 오후 2시30분 우리은행 홈인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KB의 1차전을 시작으로 열린다.
류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