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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제 맨유 주장하자!" 이적설, 英에서도 주목…박지성 리더십 이을까 "SON 영입 올인&#…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이 최근 몇 년간 순위 경쟁을 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것 자체도 큰 이슈지만,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고의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과 한국 축구의 레전드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 멤버였던 박지성의 관계 때문이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수많은 해외축구 팬들을 양산한 손흥민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한국 축구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영국 언론 '기브 미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선수단에 추가할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의 리더십과 득점 능력은 물론 좌우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능력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손흥민은 지난해 12월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월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시키는 연장 옵션을 발동시켰다"며 손흥민이 이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했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로 얽혔다. 당시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은 물론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조차 주저하자 해외에서는 손흥민이 겨울 이적시장이나 올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게 아니냐는 이적설이 수없이 제기됐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던 구단 중 하나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타 구단들은 손흥민을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 혹은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여러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연일 생산됐다. 한동안 겨울 이적시장 루머를 뜨겁게 달궜던 손흥민의 이적설은 토트넘이 지난달 연장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사라졌다.


 


하지만 '기브 미 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충격적인 이적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은 손흥민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큰 제안이 온다면 주장 손흥민의 미래를 다시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을 설득시키기 위해 좋은 제안을 준비하고 있고, 토트넘 역시 이 제안에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경쟁 구단 중 하나인 토트넘으로부터 팀의 주장을 빼오려면 상당한 이적료를 맞춰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금전적으로 절대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48억원)를 준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의 액수는 준비해야 손흥민 영입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브 미 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거액의 이적료와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감수하더라도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이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실한 공격진 때문이라고 짚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로는 조슈아 지르크제, 라스무스 회이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이 있지만 사실상 믿을 만한 선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그나마 1인분 이상을 하던 아마드 디알로는 부상을 당했고, 또 다른 공격 자원인 메이슨 마운트는 실패작으로 분류되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선수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이 당연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바쁜 여름을 준비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핵심 포지션 강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트라이커,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왼쪽 윙백을 추가로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보도에 의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진에 균형을 더해줄 수 있고, 프로젝트에서 핵심을 맡을 수 있는 선수를 찾는 중"이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이 팀에 훌륭한 보강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팀토크'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예산에 여유가 있고,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는 구단이라고 하더라도 손흥민에게 4000만 파운드(약 726억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지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약 종료까지 1년 남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큰 액수의 이적료를 지불하기는 힘들 거라고 내다봤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을 노린다는 루머를 다루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진에는 기술과 깊이가 필요하다"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선수이자 득점력과 창의성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이 최고 수준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봤다. 손흥민이 후벵 아모림 감독이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인 이유"라고 했다. 


 


영국 언론들이 손흥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손흥민의 대선배인 박지성의 존재 때문이기도 했다.

'팀토크'는 "검증된 공격수를 찾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4-25시즌이 끝난 뒤 손흥민을 자유계약(FA) 선수로 영입할 계획이었지만,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면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의 길을 따라갈 수 있는 선수인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며 손흥민과 박지성의 관계에 주목했다.

사진=스포츠키다 / 연합뉴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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