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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축구 난리났다! '맨유 7번' 태국 대표팀 전격합류…4월 U-17 아시안컵서 한국과 우승 경쟁

조아라유 0
태국축구협회
출처=실바 멕세스 SNS 캡쳐
출처=실바 멕세스 SNS 캡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태국 축구계가 한 명의 유망주의 등장으로 들썩이고 있다.

태국 축구매체 시시아골은 24일(현지시각) 공식 SNS를 통해 맨유 소속 실바 멕세스(15)가 태국 U-17 대표팀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환상적인 태국의 원더키드이자 미래의 스타가 될 것이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설렌다!'고 적었다.

'마담 팡'으로 불리는 누알판 람삼 태국축구협회장과 나란히 등번호 7번이 새겨진 맨유 유니폼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시시아골은 '15세 윙어인 멕세스는 잉글랜드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전 웨일스 국가대표 공격수 로버트 언쇼이고, 모친은 태국계 잉글랜드인'이라며 '최근 입스위치 타운에서 맨유로 이적해 맨유 U-16팀에서 뛰고 있다'라고 멕세스의 간단한 이력을 소개했다.


부친 로버트 언쇼와 맨유 유스 실바 멕세스. 출처=실바 멕세스 SNS 캡쳐
 
 
 
 
신장 1m78의 오른발잡이 왼쪽 윙어인 멕세스는 지난해 7월 맨유 U-17팀에 합류했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특출난 재능을 지닌 미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언쇼는 현역시절 카디프시티, 웨스트브롬위치, 노리치시티, 노팅엄포레스트 등에서 뛰었다. 2010년대 초반 카디프에서 김보경(안양)과 짧은 시간 호흡을 맞췄다. 웨일스 대표로 A매치 59경기에 나서 16골을 넣었다. 2015년 은퇴 후 현재 미국 클럽 오렌지 카운티의 수석코치를 맡고 있다.

부친의 DNA를 물려받은 멕세스는 맨유 입단 당시 "맨유와 계약했다는 사실을 발표하는 건 나와 우리 가족에게 매우 뜻깊은 순간이다. 지금까지 나를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PTT 라용 아카데미에서 약 일주일간 1~2살 위인 태국 동료들과 함께 발을 맞춰본 멕세스는 25일 개인 SNS에 "태국 U-17팀과 함께 훈련하며 좋은 경험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지지에 감사드린다. 태국 엠블럼을 달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멕세스는 맨유의 U-16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24일 영국으로 출국하기 전 팡 회장을 만나 맨유 유니폼을 선물했다.


출처=시시아골 SNS 캡쳐
 
 
 
 
태국 U-17 대표팀은 오는 4월3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 U-17 아시안컵 최종명단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멕세스는 명단에 포함되어 본선 무대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은 개최국 사우디, 우즈베키스탄, 중국과 함께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한국은 예멘,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와 C조에서 경쟁한다. 총 참가팀 16개팀 중에 8강에 오르는 상위 8개팀이 올해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5년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한다. 2025년 대회부턴 참가팀이 24개팀으로 확대된다. 태국은 최초 본선 진출을 노린다.

자뎃 밀랍 태국 U-17 대표팀 감독의 과거 인터뷰에 따르면, 태국은 멕세스와 함께 노팅엄포레스트 유스 소속 카이 로우스도 합류시킬 예정이다. 로우스는 우측 풀백이다.

 
윤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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