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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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도 웃을 수 있는 기쁜 재계약 임박 소식이 등장했다.
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3일(한국시각) '요슈아 키미히와 다욧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과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바이에른과 키미히 사이의 재계약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 계약 연장은 며칠 안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에 따르면 적어도 2028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과의 구체적인 대화도 없었으며, 키미히는 최근 몇 주 동안의 대화가 긍정적이었다. 여전히 팀 내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을 것이고, 주급 삭감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 디렉터는 최근 인터뷰에서 키미히와의 재계약 협상에 대해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바이에른에 남기로 결정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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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의 재계약은 바이에른의 주요 과제 중 하나였다. 키미히는 앞서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됐다. 지난해 여름 당시 키미히가 새로운 도전을 택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었지만 역시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키미히의 선택은 오직 잔류였다. 키미히와 바이에른의 계약 기간이 2025년 여름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기에 구단과 선수 사이의 틈에 주목하는 구단들의 수가 늘어났다.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 등 여러 구단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이 불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많았으나, 바이에른의 상승세와 함께 분위기가 전환됐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협상이 진전됐다. 키미히가 바이에른과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사실상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바이에른에 헌신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키미히와 더불어 바이에른에 잔류하게 될 선수는 우파메카노다. 올 시즌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의 리그 최소 실점 기록을 지켜내고 있는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에게 신뢰를 받으며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력에 대한 칭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바이에른으로서는 현재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 중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를 유지하기 위해 우파메카노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키미히와 우파메카노 모두 잔류한다면 수비진과 중원 모두 주요 전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과 2030년까지 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구단은 이러한 인사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진전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