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요미우리맨’ 다나카, 시범경기 첫 등판 145㎞···1이닝 무실점 ‘부활 시동’

조아라유 0

요미우리 다나가 마사히로가 24일 시범경기 지바 롯데전에 역투하고 있다. 요미우리 SNS

 



오프 시즌 동안 라쿠텐을 떠나 요미우리에 입단해 큰 화제를 모았던 일본 프로야구 스타 다나카 마사히로(37)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다나카는 24일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지바 롯데전에 선발 등판, 1회를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처음 공식전에 나선 다나카는 1이닝 동안 안타를 내주지 않고 최고 시속 145㎞를 찍었다.

선두타자에게 1루수 실책으로 진루를 내줬으나, 2번 소토를 맞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해 주자를 지웠다. 이어 3번 야마모토는 1루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다나카는 1이닝 투구로 요미우리 첫 등판을 마쳤다.

다나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거둔 일본을 대표하는 베테랑 우완이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라쿠텐 에이스로 활약하던 그는 MLB 뉴욕 양키스로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MLB에서 7시즌 동안 뛰면서 78승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요미우리 다나카가 24일 시범경기 지바 롯데전에 등판,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요미우리 SNS

 



이후 2021년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고 몸값인 연봉 9억엔(약 84억원)에 친정 라쿠텐으로 복귀했다. 라쿠텐은 다나카가 MLB에서 뛰는 동안 그의 등번호 18번을 임시결번으로 남겨두는 등 예우를 다했다.

그러나 다나카는 일본 복귀 후 기대 수준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4시즌 동안 20승 33패에 그쳤고, 특히 2024시즌엔 부상 여파로 단 1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자책점 7.20의 성적을 남겼다.

다나카는 라쿠텐이 연봉 협상에서 1억 4000만엔(약 13억원)을 제시하자 방출을 요구했다. 미·일 통산 200승에 3승을 남겨둔 다나카는 라쿠텐을 떠나 요미우리로 깜짝 이적해 오프시즌을 뜨겁게 달궜다. 그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요미우리 입단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응원해주신 라쿠텐 팬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양승남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