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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혹사시키더니 결국···한계 상황 닥친 ‘철기둥’, 스스로 보낸 SOS “휴식 갖고 싶어해”, 프랑크푸르트전 쉴 수 있을…

조아라유 0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내내 ‘철기둥’을 괴롭히는 아킬레스건 부상이 좀처럼 낫지 않고 있다. 얼마나 힘들면 스스로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 정도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독일 ‘빌트’는 21일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김민재는 반 시즌 가까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소고 있다.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에도 매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며 “뮌헨의 붙박이 주전으로 매번 선발로 나서는 김민재지만, 지금은 휴식을 갖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뮌헨은 총 35번의 공식전을 가졌다. 이중 김민재가 선발로 나서지 않은 경기는 딱 2경기 뿐이다. 지난 시즌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눈 밖에 나 1월 이후로는 에릭 다이어에 주전을 내줬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새로이 부임한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용하며 붙박이로 기용하고 있다.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다른 센터백 자원들이 장기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한 것도 이유였다.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부상에 대한 우려는 이번에 처음 제기된 것은 아니다. 독일 TZ는 지난달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부상이 더 심각해져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경우 뮌헨은 큰 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2025년 들어 2번 결장했다. 지난달 16일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고, 지난 13일 열린 셀틱(스코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빠졌다.

그래도 몸상태는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김민재는 19일 열린 셀틱과 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철벽 방어’를 선보였으나 후반 18분 선제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태클 미스로 실점의 결정적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현재 뮌헨은 김민재에게 휴식을 어느 정도는 부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토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이토보다 앞서 지난달에 복귀한 스타니시치 역시 컨디션을 많이 되찾았다. 콩파니 감독의 신뢰를 완벽하게 잃은 다이어를 제외하고서라도 ‘로테이션’을 돌릴 여유가 조금은 생겼다.

뮌헨의 다음 경기는 오는 24일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다. 2위 레버쿠젠과 승점 격차를 8점으로 벌려 어느 정도 여유도 생긴 뮌헨이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할지 지켜볼 일이다.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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