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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에 맞은 것도 아니다. 진짜 1억분의 1 확률이다. 아무도 못 믿을 것이다.”
2025 시즌 절치부심 빅리그 재도전을 노리던 고우석(26)이 예상하지 못한 부상이란 악재를 만났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한국시간으로 20일 밤 고우석의 소속팀 마이애미 말린스의 클레이튼 맥컬루 감독의 발표를 인용, 고우석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맥컬루 감독에 따르면, 고우석은 오른손 검지 골절상을 입었다.
사진= 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고우석이 우완투수인 만큼 다시 공을 던지는 것 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런데 부상 사유가 다소 황당하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거나, 타구에 맞는 등의 상황이 아닌 수건으로 쉐도우 피칭을 하다가 다쳤기 때문이다.
MK스포츠 확인 결과 실제 고우석은 개인 훈련 도중 다쳤다. 고우석 측 관계자는 21일 MK스포츠에 “뭐에 맞은 것도 아니다. 진짜 1억분의 1 확률이다. 아무도 못 믿을 것”이라며 황당한 부상이라고 전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심각한 외부 자극을 통한 부상이 아닌 만큼 부상 정도도 다행히 경미하다. 해당 관계자는 “뼈에 금이 간 정도”라며 부상 상황을 설명했다.
마이애미의 맥컬루 감독은 “2주 뒤 재검할 예정”이라고 고우석의 다음 계획을 설명했다. 시즌 초반 일정에 지장이 가게 됐지만 2주 후 경과가 좋다면 약 한 달 정도의 재활 기간을 거쳐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고우석에겐 여러모로 중요한 부상 회복과 시즌 초반이 될 전망이다.
2017시즌 LG 트윈스에서 프로 데뷔한 고우석은 2023년까지 7시즌 동안 139세이브를 기록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그리고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와 2년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하지만 빅리그에 오르지 못한채로 마이너리그에서 머물렀고, 지난해 5월 초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이적 후 트리플A 16경기에서 21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29, 더블A에서는 18경기에서 19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10.42로 부진했다. 한 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총 44경기 등판, 52.1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6.54, WHIP 1.720 9이닝당 1.4피홈런 3.8볼넷 8.9탈삼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LG 복귀 등의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고우석은 일찌감치 올해 재도전을 선택했다. 야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난해 막바지 전성기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구위를 회복하고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는데 포커스를 맞췄는데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잠시 돌아가게 됐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여전히 고우석을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 포함시키며 관심을 두고 있다. 비록 캠프 초반 합류는 불발됐지만 조기에 부상을 회복한다면 시범경기에서 돌아올 가능성은 남아있다.
결국 부상 회복 이후 시범경기에서 어떤 임팩트를 보여줄 지가 매우 중요해질 전망이다. 마이애미는 오는 23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월 25일까지 시범경기를 치른다. 상당히 시간이 있는 만큼 제대로 회복하고 보복귀해서 등판 기회를 얻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결국 빅리그 재도전이 관건이 될 수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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