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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연일 황재균 빅리그 진입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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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빅리그 진입을 꿈꾸고 있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꿈이 조만간 현실이 될까.

현지 언론이 연일 황재균의 빅리그 콜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NBC 스포츠 지역 방송인 'CSN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26일(한국시간) 바비 에반스 단장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향후 구단의 전반적인 포지션 운영을 전망하면서 황재균을 언급했다.

CSN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라이더 존스와 황재균이 1루수로 더 많이 뛰게 될 것"이라며 "머지않아 황재균은 어떤 방식으로든 팀의 헤드라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25타점 18득점을 기록 중이다.

CSN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황재균을 빅리그로 불러올려야 한다고 비명을 지를 성적은 아니다"며 "하지만 황재균은 7월 2일까지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 못하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 전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SF 게이트'는 "샌프란시스코는 하위 타선 강화를 위해 적절한 시점에 황재균과 오스틴 슬래터, 올랜도 칼릭스테를 불러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전날에도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황재균이 타석에서 계속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황재균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어한다"며 빅리그 콜업 전망을 내놨다.

'산호세 머큐리 뉴스'도 옵트아웃 조항이 적용되는 7월 2일 전까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황재균을 불러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25일 빅리그로 콜업된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언급하며 "구단은 황재균과 아로요의 위치를 바꾸길 원하지 않지만, 아로요의 부진이 길어진다면 항상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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