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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재활 급피치, 느긋하게 6월 아닌 후반기 복귀 예고...넘치는 KIA 선발뎁스 때문인가

조아라유 0
   
 


[OSEN=이선호 기자] "80구 까지 끌어올렸다".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22)가 재활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미국 어바인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5번의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라이브 피칭에 돌입한다. 우려했던 수술부위의 통증은 전혀 느끼지 않았다. 쾌조의 페이스로 복귀 시간도 앞당길 수 있다는 희망도 생겼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9일 인천공항에 귀국하면서 "어바인에서 투구를 봤는데 재활을 거의 된 것 같다. 오키나와로 넘어가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피칭을 시킬 생각이다. 1차 캠프에서 70~80구까지 던졌다. 통증없이 굉장히 좋은 페이스로 잘 가고 있다. 순조롭고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리는 작년 6월 왼 팔꿈치 인대 재건과 뼛조각 제거수술을 동시에 받았다. 재활을 하면서 투구를 할 의향도 있었지만 장래를 보고 수술로 깔끔히 부상 이슈를 지우자는 구단의 제의를 수용했다. 대개 1년 정도 지나야 실전 등판이 가능하다. 올해 6월 복귀할 전망이다. 그런데 재활페이스가 빨라 조기 복귀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사령탑은 급하지 않게 돌다리를 두드리며 복귀시킬 의향이다. 이 감독은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준비시킬 계획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오케이’하고 진갑용 감독님이 판단해서 괜찮다고 하면 그 때 준비를 시켜서 올릴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의리도 "“캠프에서 안 다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복귀 시점은 넉넉하게 후반기로 바라보고 있다"며 느긋하게 전망했다. 동시에 "지난해 한국시리즈 무대가 정말 재미있어 보였는데 나도 그 무대에 서고 싶다”며 의욕도 보였다. 작년에는 재활을 하며 TV를 통해 한국시리즈를 응원했다.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말 그대로 완벽한 재활을 위해서다. 또 하나는 1군 선발진이 여유가 있다는 점이다.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 양현종, 윤영철, 황동하, 김도현에 신인 김태형까지 선발진이 풍부하다. 작년 선발능력을 보여준 황동하 김도현 가운데 한 명이 5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도 다크호스로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의리는 복귀하면 무조건 선발로 나선다. 그렇다면 황동하 김도현이 중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김태형까지 포함하면 풍부한 선발 예비군을 보유하는 셈이다. 작년 이의리 없이 통합 우승하는 과정에서 황동하와 김도현의 활약이 컸다. 이의리까지 돌아온다면 두터운 선발진을 가동할 수 있다. 강력한 불펜진과 더불어 선발뎁스도 최강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다. 
 
이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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