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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는 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가능성을 보여준 드류 앤더슨과 재계약했다. 당초 앤더슨을 영입할 당시부터 "선발로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아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리고 앤더슨 이상의 외국인 1선발을 데려오는 게 또 하나의 목표였다.
그런 SSG는 앤더슨과 재계약에 이어 메이저리그 경력자이자, 한국인 3세로 우리에게 '박찬호 닮은 꼴'로 잘 알려진 미치 화이트를 영입했다. 화이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오랜 기간 선발 및 롱릴리프로 활약한 선수였고, 다양한 구종 구사와 경기 운영에서 합격점을 받고 있었다. SSG뿐만 아니라 타 구단들도 눈여겨 본 선수였다. 두 선수가 모이자 자연스레 하나의 이슈가 떠올랐다. 바로 강속구의 향연이었다.
앤더슨은 지난해 트랙맨 기준으로 최고 구속 157㎞를 찍어본 적이 있는 리그 대표의 파이어볼러다. 강력한 패스트볼을 높은 쪽으로 던질 줄 아는 투수로 타자들의 무수한 헛스윙을 이끌었다. 역대급 9이닝당 탈삼진 개수는 이를 잘 증명한다. 화이트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패스트볼 구속은 좋았던 선수다. 지난해에도 평균 구속이 150㎞를 넘었고, 최고 구속은 156㎞까지 기록한 적이 있었다.
구속만 놓고 보면 10개 구단 외국인 듀오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그런 선수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구속을 끌어올리고 있다. 캠프 초반까지만 해도 앤더슨의 페이스가 훨씬 더 빠른 줄 알았는데, 화이트도 자기 페이스대로 컨디션을 올리며 앤더슨 못지않은 숫자가 찍혀 나오고 있다. 16일과 18일(현지시간) 가진 자체 연습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최고 구속이 150㎞를 훌쩍 넘겼다. 아직 2월 중순에서 말로 가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역대급 파이어볼러의 향연을 기대할 만하다.
우선 16일 경기에 백팀 선발 투수로 등판한 앤더슨은 1이닝을 단 12개의 공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은 무려 153㎞가 나온 가운데, 박성한과 고명준이라는 1군 경험이 있는 주전 선수들을 상대로 삼진을 뽑아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작년보다 몸이 좋아졌다"는 호평을 받은 앤더슨은 올해 기존에 던지던 커브와 체인지업은 물론 슬라이더까지 두 가지 움직임으로 나누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경기에 등판한 화이트도 이에 질세라 좋은 투구를 했다. 화이트는 이날 홍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15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하나를 맞기는 했지만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화이트는 이날 최고 152㎞의 패스트볼을 던졌고, 슬라이더 최고 구속은 143㎞, 커브 최고 구속은 131㎞가 나왔다. 계획했던 대로 차근차근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게 SSG의 설명이다. SSG 관계자는 "패스트볼 이외에도 컷패스트볼, 스위퍼, 커브 등 횡으로 움직이는 변화구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화이트의 투구를 호평했다.
두 외국인 선수가 시작부터 좋은 몸 컨디션으로 올해 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16일 첫 번째 자체 연습경기보다는 18일 두 번째 자체 연습경기에서 야수들의 컨디션이 더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SSG 랜더스(대표이사 김재섭) 선수단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 중인 1차 스프링캠프 종료를 앞두고 두 번째 홍백전을 치렀다. SSG 관계자는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조금씩 올라온 모습이다. 이전 경기 대비 타자들이 실전 투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필드 타구가 많이 형성됐고, 질 좋은 타구가 여럿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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