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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김혜성이 마음에 들었다?…"MLB서 보기 드문 일제 글러브 쓴다!"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한솥밥을 먹게 된 한국 내야수 김혜성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17일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드문 일본제 '구보타 글러브'를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 현장에서 김혜성의 수비 훈련을 지켜보던 팬들은 김혜성이 착용한 글러브를 보고 깊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김혜성은 지난 1월 4일 다저스와 계약기간 3+2년, 최대 2200만 달러(한화 약 324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포스팅 협상 마감 직전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게 확정됐다.  

김혜성은 계약기간 3년, 1250만 달러(약 184억원)를 보장 받는다. 마이너이그 거부권은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다저스는 김혜성 영입 직후 지난해 주전 2루수로 뛰었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 선수단 교통정리를 실시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계약을 마친 뒤 지난달 중순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소속팀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했다. 지난 15일부터 투수, 야수조가 모두 모여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혜성의 다저스 생활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같은 에이전시 소속인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등 주축 선수들도 김혜성의 빠른 적응을 돕고 있는 느낌이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스프링캠프 수비 훈련 영상을 게시했다. 김헤성은 팀 동료등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펑고를 받았다.

김혜성이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자 다저스 선수들은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주전 유격수가 유력한 무키 베츠는 김혜성에게 다가가 하이 파이브를 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일본 미디어와 팬들도 김혜성의 다저스 생활을 주목하고 있다. 김혜성이 개막 엔트리 진입에 성공한다면 오는 3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2025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풀카운트'는 "김혜성은 2루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도 기대를 받고 있다. 수비, 주루 플레이를 인정 받아 다저스와 계약기간 3년, 12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수비를 지탱하고 있는 것이 일본제 글러브다"라며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김혜성이 사용하는 글러브의 제작사의 제품을 많은 선수들이 쓰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선수는 드물다"라고 덧붙였다.

'풀카운트'는 이와 함께 다저스가 공식 SNS에 공개한 수비 훈련 영상에서 김혜성의 글러브를 본 일본팬들이 '구보타 글러브를 사용하는구나, 김혜성을 응원하고 싶어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소식도 전했다.

김혜성을 향한 미국 내 여론도 현재까지지는 우호적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6일 '2025시즌에 영향력을 발휘할 11명의 빅리그 신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김혜성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MLB.com은 김혜성을 오클랜스 애슬레틱스의 제이콥 우리슨, 보스턴 레드삭스의 크리스티안 캠벨, 워싱턴 내셔널스의 딜런 크루즈 등 거물급 루키들과 비슷한 레벨로 바라봤다.


 


MLB.com은 "26세의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8시즌 동안 엘리트 선수로 활약했다. 1군 통산 타율 0.304, 211도루를 기록했으며, 지난 3년간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은 다저스 입장에서 최고의 2루수 옵션이 될 수도 있고, 키움 시절 중앙 내야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만큼 다저스에서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며 김혜성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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