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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 앞에 누가 밥상을 차릴까.
KIA 타이거즈의 올 시즌 테이블세터는 어떻게 구성될까. 지난 시즌 중반부터 2번을 도맡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퇴단했다.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붙박이 4번타자가 유력하다. 간판스타이자 붙박이 3번타자 김도영(22) 바로 앞에서 타격할 선수가 최대 관심사다.
리드오프는 박찬호(30)가 유력하다. 수비부담이 큰 유격수이긴 하지만, 작년부터 팀을 위해 기꺼이 리드오프를 도맡아왔다. 물론 전형적인 리드오프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도 작년 출루율 0.359라면 괜찮다. 결정적으로 현재 KIA에 박찬호 외에 확실한 리드오프 스타일의 타자가 안 보인다.
2번은 맡을 타자가 많다. 본래 이범호 감독이 작년에 가장 먼저 시도한 카드는 최원준이었다. 작년엔 최원준이 9번으로 나가고 소크라테스가 2번으로 나가면서 전체적으로 흐름이 매끄러워진 측면이 있었다. 올해 다시 시도해볼 만한 박찬호-최원준 조합이다.
최원준(28) 외엔 어느 타순에 가도 제 몫을 하는 베테랑 김선빈(36)이 있다. 단, 김선빈은 해결능력도 좋아서 6~7번에 둘 때 빅이닝이 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사실 작년 후반기의 부진을 극복한다면 이우성(31)도 괜찮은 2번 타자감이다.
박찬호-최원준-김도영은 발이 빠르다는 공통점이 있다. 적극적인 주루와 도루, 적절한 해결로 초반부터 경기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수비이닝에 대한 부담도 크다. 체력관리. 부상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
박찬호와 최원준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KIA는 올 시즌 후 FA가 최대 7명까지 배출한다. 그 중에서도 핵심이 두 사람이다. 최전성기를 달리고, 현실적으로 타 구단들이 가장 많이 원할 선수들이다. 그런 두 사람이 올해 1~2번으로 맹활약할 경우 KIA의 통합 2연패 가능성도 높이고, FA 시장에서 몸값도 자연스럽게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김도영과는 공생관계다. 서로가 잘하면 서로 이득이다. 박찬호와 최원준은 김도영 효과로 정면 승부를 많이 할 수 있고, 도루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면 포심 공략 타이밍을 잡는데도 유리하다. 김도영도 박찬호와 최원준이 자주 누상을 휘저으면 타점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뒤에 위즈덤이 있는 걸 감안하면 투수들이 김도영과의 승부를 피하기도 어렵다.
결국 이범호 감독의 디시전이 초미의 관심사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다양한 조합을 테스트할 수 있다. 사실 장기레이스를 감안해야 하고, 잘 치는 타자가 많은 KIA 야수진 구성에서 뛰는 야구를 무리하게 구사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이 또한 충분히 이해된다. 이런 점에선 의도적으로 박찬호~최원준 테이블세터를 회피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매력적인 구도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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