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초특급' 유망주 치도 오비마틴(18)이 또다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맨유 U-18 팀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AON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첼시 U-18 팀과의 24-25시즌 FA 유스컵 5라운드에서 오비 마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덴마크 국적의 오비 마틴은 프리미어리그 유소년 리그 역사를 쓰고 있는 '괴물'이다. 원래 아스널 U-18 팀 소속이었던 오비 마틴은 18경기에서 32골 3도움을 기록했다. 16살에 188cm라는 파괴적인 피지컬로 유소년 리그를 정복했다.
이런 활약을 펼치자 수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길 원했다. 아스널은 선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오비 마틴은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U-18 팀 선발 데뷔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신고하면서 자신이 왜 '괴물'인지 증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해트트릭까지 더하면 벌써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해트트릭이다.
이후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오비 마틴은 맨유 이적 후 11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아스널에서 기록까지 더하면 34경기에서 44골이다.
이런 활약을 보이자 루벤 아모림 감독도 그냥 지나치지는 못했다. 지난달 오비 마틴을 1군 훈련에 참여시켰고 데뷔가 임박한 것 같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라스무스 호일룬(22)과 죠슈아 지르크지(23)는 둘이 합쳐 리그 5골에 그치고 있다. 반면 오비 마틴은 11경기 만에 두 자릿수 골을 집어넣었다'라고 선수의 활약을 극찬했다.
이어 '오비 마틴은 곧 있으면 코비 마이누(20)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처럼 1군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치도 오비마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황보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