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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독 품었다! 포스텍 경질→이 감독이 1순위…"내부서 논의 시작, 유력 후보 나왔다"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후임자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처참한 시즌으로 인해 안지 포스테코글루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클럽은 포스테코글루를 대체할 가능성에 대한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을 이끌어 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언제 경질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2024-25시즌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부진한 한 해를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2승1무7패를 거뒀다.


 


리그에서 부진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컵대회 우승을 팬들에게 약속했다. 그는 평소 "난 2번째 시즌에 항상 우승했다"라며 올시즌 우승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토트넘은 카라바오컵과 FA컵 모두 탈락했다.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대패해 1, 2차전 합산 스코어 1-4로 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0일엔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하면서 FA컵도 조기에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남아 있긴 하지만 국내 대회 2개를 모두 탈락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매체도 "토트넘 홋스퍼의 처참한 시즌으로 인해 안지 포스테코글루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클럽이 포스테코글루를 대체할 가능성에 대한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라며 "풀럼의 마르코 실바가 토트넘 감독을 맡을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고, 인터밀란의 시모네 인자기,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등도 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FA컵에서도 애스턴 빌라에게 실망스러운 탈락을 한 후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압박이 강화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렀고, 강등권과 단 10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라며 "이는 시즌 초반에 클럽이 기대했던 성적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 마르코 실바 감독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9위 풀럼을 이끌고 있다. 2021년부터 풀럼을 지휘한 그는 168경기에서 77승35무56패를 기록했다.


 


인테르 라이브를 인용한 매체는 "토트넘은 이미 시즌 말에 포스테코글루의 잠재적 후임자로 마르코 실바에 대한 내부 회담을 가졌다"라며 "실바는 풀럼에서의 업적에 대해 널리 칭찬을 받았으며, 풀럼을 프리미어리그 9위로 이끌었고, 5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선수단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그의 능력은 주목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토트넘이 감독을 바꾸기로 결정할 경우 그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바는 이스토릴 프라이아(포르투갈)을 승격과 유럽대항전 진출로 이끌었고, 스포르팅 CP와 함께 포르투갈 컵에서 우승하고,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함께 리그 타이틀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감독 경력을 자랑란다"라며 "헐 시티, 왓포드, 에버턴에서 쌓은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풀럼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탈바꿈시킨 그의 활약은 신임을 더욱 공고히 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실바 감독뿐만 아니라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시모네 인자기 감독도 거론되고 있다.


 


인자기는 인터밀란을 이끌면서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인터밀란은 세리에A 2위로 선두 나폴리를 단 1점 차로 뒤쫓고 있다.. 인터밀란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인테르 라이브는 인자기가 과거 리버풀을 이끌었던 명장 위르겐 클롭과 비교될 만큼 전술적 역량이 뛰어나며,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HQ는 "토트넘이 인자기 감독에게 토트넘 지휘봉을 제안했다. 인자기는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이끌면서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며 "토트넘은 48세 인자기 감독을 북런던으로 데려오기 위해 매우 큰 금액의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 이적시장에서도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결과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한 이사회가 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인자기 감독이 그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인자기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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