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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단 마황에게 감사해야 하나.
롯데 자이언츠는 작년 11월22일에 두산 베어스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직 아이돌’ 김민석(21)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정철원(26)을 데려왔다. 내야수 전민재도 함께 롯데로 왔다. 대신 김민석에 외야수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두산에 내줬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역시 정철원이다. 정철원은 두산에서 김태형 감독과 함께하면서 2022시즌 신인왕에 올랐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안산공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2라운드 20순위로 입단했다. 2022년 58경기서 4승3패3세이브23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맹활약했다.
2023년에도 67경기서 7승6패13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3.96으로 괜찮았다. 그러나 2024시즌에는 36경기서 2승1패6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6.40으로 부진했다. 정철원으로선 팀을 옮기면서 작년 부진까지 털어내야 할, 동기부여가 제대로 생겼다. 김태형 감독과의 재회도 터닝포인트다.
롯데는 2024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5.36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올해 5강권으로 대도약하려면 불펜의 개선이 필수다. 현대야구에선 날이 갈수록 불펜의 중요성이 커진다. 선발투수들이 더 강한 공을 뿌리기 때문에 이닝관리가 필수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제 불펜 필승조 1~2명으로는 장기레이스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게 대세다. 2023년 LG 트윈스, 2024년 KIA 타이거즈만 봐도 4~5명의 필승조가 돌아가며 허리를 지킨 끝에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그런 점에서 롯데는 구원듀오와 베테랑 김상수와 진해수, 한현희 등의 부하를 덜어줄 카드가 필요했다. 그 적임자를 정철원으로 여긴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김상수가 74경기, 구승민이 66경기, 한현희가 57경기, 김원중이 56경기, 진해수가 54경기에 각각 나갔다. 부진한 구승민의 부활도, 나이가 많은 김상수와 진해수의 활약도 장담하긴 어렵다. 한현희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크고 작은 기복이 있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24시즌 정철원의 포심 피안타율은 무려 0.361이었다. 슬라이더와 포크볼 피안타율은 0.257, 0.160으로 준수했다. 포심 평균구속이 2023년 147.7km서 2024년 145.7km로 약간 떨어졌다. 피로감 때문이었을 수 있다. 이 부분을 개선하면 부활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런 정철원은 12일(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2-4로 뒤진 7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했다. 내용이 깔끔하진 않았다. 1사 후 연거푸 볼넷을 내줬기 때문이다. 그래도 2사 2,3루서 쑹청뤠이의 우중간을 가르는 듯한 타구를 중견수 황성빈이 기 막힌 벤트레그 슬라이딩으로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구단에 따르면 18개의 투구 중 포심이 13개였다. 최고구속 145km, 최저구속 143km였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4개, 1개씩 섞었다. 이제 스프링캠프 중반이고, 개막까지 약 40일 남은 걸 감안하면 100% 컨디션이 아닌 게 당연하다.
롯데는 앞으로 대만과 일본 미야자키에서 실전을 이어간다. 투수들의 구위도 자연스럽게 올라올 전망이다. 정철원이 필승조 한 축을 이뤄 불펜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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