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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리람/태국)
울산 HD FC 미드필더 이규성이 2025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규성이 속한 울산은 울산은 12일 밤 9시(햔국 시각) 부리람 선더 캐슬에서 예정된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구 7라운드에서 태국 강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지난 여섯 경기에서 1승 5패로 상당히 좋지 못한 성과를 낸 울산이지만, 이번 부리람 원정과 19일 산둥 타이산을 상대할 홈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는 점에서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더욱이 오는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예정된 2025시즌 K리그1 개막전인 FC 안양과 홈 경기를 앞두고 흐름을 타야 하는 상황이라 2025년 첫 공식전인 이번 부리람 원정 경기를 울산 처지에서는 허투루 치를 수 없다.
울산 동료들과 함께 UAE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는 이규성은 10일 부리람 선더 캐슬 옆에 자리한 창 트레이닝 센터에서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즌이 기대된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울산은 2025시즌을 맞아 김판곤 감독의 성향에 맞는 선수들로 다소간 멤버 교체를 한 상황인데, 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
어느덧 울산 4년 차를 맞이한 이규성은 리그 챔피언 울산에서 나름 중심 멤버로 자리잡은 것에 대해 무덤덤하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규성은 "연차에 대해 특별히 의미를 두진 않지만, 팀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다 보니 4년 차까지 오게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부리람 원정 경기를 시작을 울산은 김판곤 감독의 색깔을 더욱 또렷하게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규성은 "감독님께서 90분 내내 상대를 괴롭히는 에너지 넘치는 축구를 원하신다. 경기를 보시면 우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도 이전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이 많아졌다. 감독님께서 파이널 서드까지 적극적으로 침투하는 플레이를 요구하신다"라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변모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직 팀 완성도가 100%는 아니기에 부리람 원정이 조심스럽기도 하다. 이규성은 "새로운 선수들도 잘 적응했고, 준비도 잘됐다"면서도 "아직은 걱정 반, 기대 반"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규성은 2025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울산 팬들에게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규성은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의 목표가 우선"이라며 "울산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팬들에게는 "올 시즌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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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진=김태석 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