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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와 버틀러의 원투펀치는 강력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25-111로 승리했다.
스테픈 커리가 38점 6리바운드, 지미 버틀러가 20점 9리바운드, 버디 힐드가 16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밀워키는 데미안 릴라드가 38점 7어시스트, 카일 쿠즈마가 21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릴라드와 커리, NBA를 대표하는 두 명의 포인트가드의 맞대결이 치열했다. 1쿼터에만 커리는 11점, 릴라드는 9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29-27, 골든스테이트가 근소하게 1쿼터를 앞섰다.
2쿼터도 팽팽했다. 2쿼터는 식스맨 힐드가 접수했다. 힐드는 장기인 3점슛을 통해 득점을 올렸고, 힐드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는 화끈한 화력을 뽐냈다. 반면 밀워키는 릴라드와 프린스가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58-51, 골든스테이트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밀워키가 반격을 시도했다. 그 중심에는 이번에도 릴라드가 있었다. 릴라드는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밀워키를 이끌었고,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신입생 버틀러가 연속으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공격에서 활로를 찾았다. 버틀러의 활약으로 훌륭한 쿼터 마무리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가 89-83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골든스테이트가 경기를 끝냈다. 이번에 등장한 선수는 바로 포스트였다. 포스트는 4쿼터 초반, 연속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기세를 올리더니, 4쿼터 내내 3점슛을 폭발하며 골든스테이트를 이끌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포스트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포스트가 지배한 4쿼터였다. 결국 승부는 4쿼터 중반에 기울었고,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마무리했다.
경기 내내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골든스테이트가 승리를 챙겼다. 아직 2경기에 불과하지만, 버틀러의 합류가 제대로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이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