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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김하성 놓쳐 후회할 것"…3루수 고민, 아직도 해결 못했다

조아라유 0
▲ CBS스포츠 R.J 앤더슨은 설사 어깨 부상이 김하성의 타격에 영향을 준다고 해도 다른 능력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면서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다른 팀들이 김하성 영입을 머뭇거린 것을 후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가 김하성을 영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수 있다고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가 11일(한국시간) 전했다.

SI는 "뉴욕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몇 가지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후안 소토를 뉴욕 메츠에 잃은 후에도 확실히 상당히 견고한 위치에 있다. 맥스 프리드, 코디 벨린저, 데빈 윌리엄스, 폴 골드슈미트와 같은 선수들의 합류는 양키스를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때보다 훨씬 더 나은 위치와 완벽한 로스터를 갖출 수 있게 해줄 가능성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라인업을 보면 대부분이 트레이트가 됐든 자유계약 선수가 됐든 무언가 빠졌다는 데에 동의할 것이다. 현재 로스터에서 3루수 포지션에 대한 전망은 지난 시즌 1루수보다 훨씬 더 구멍처럼 보이지만, 양키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야구 역사상 최고 중 한 명인 알렉스 브레그먼(Alex Bregman)과 같은 선수가 시장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양키스는 겉으로 보기에는 패스를 받아들이고 그들이 가진 것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만족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다른 팀과 계약하기 전 뉴욕 양키스엔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던 선수가 있었고, 뉴욕 양키스는 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을 후회할 것"이라며 김하성을 언급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는데, 뉴욕 양키스의 3루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해결책이었다. 분명 앤서니 볼프의 지난 시즌 상승세와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유격수는 필요하지 않지만, 김하성은 단순한 유격수 이상이다. 김하성은 2루수와 3루수로도 상당한 시간을 보냈고 실제로 그의 2023년 골드글러브는 유틸리티 포지션에서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 김하성은 이번 시즌 탬파베이 주전 유격수로 뛸 전망이다.
 



계속해서 "김하성은 어느 위치에 있든 엘리트 수비수지만, 방망이도 빛이 난다. 매년 15개 이상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가 될 수 있는 충분한 파워를 갖고 있다"며 "김하성이 정말 돋보이는 부분은 타석이다. 김하성은 볼넷 비율, 헛스윙 비율에서 90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탄탄한 삼진율까지 더해지면 라인업에서 안정적이고 통제력 있는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 이미 수비에서 번쩍일 것도 알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하기 전 뉴욕 양키스와 연결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포수 출신으로 현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AJ 피어진스키가 FA 김하성의 행선지로 뉴욕 양키스를 점쳤다.

피어진스키는 김하성을 2루수로 바라봤다. 피어진스키는 "양키스는 2루수가 필요하다"고 입을 연 뒤 "우타자인 김하성은 많은 걸 할 수 있다. 빠른 발로 많은 도루가 가능하고 수비도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양키스에게 딱 맞는 선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탬파베이 에릭 니엔더 야구부문 사장도 함께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미국 프로스포츠 소식을 다루는 헤비닷컴 역시 뉴욕 양키스와 김하성을 연결했다. "뉴욕 양키스는 이번 겨울 수비 업그레이드가 초점이었다"며 "이번 겨울 자유계약시장엔 엘리트 수비수가 많지 않다. 뉴욕 양키스는 트레이드를 노릴 수 있으며,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최고 수비수인 김하성을 노릴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2023년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수비력을 갖춘 김하성은 글레이버 토레스의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김하성의 시장가치는 일각에서 예상했던 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시즌 막바지에 어깨 수술을 받았던 것 때문일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양키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가 건강했다면 더 큰 보상을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하성이 뉴욕 양키스에 어울리는 것을 분명하다. 구단은 수비를 올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괜찮은 방망이를 추기하기를 원한다. 김하성은 이 모든 것을 충족하며 그 이상을 만들 수 도 있다"고 바라봤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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