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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공식 SNS
[OSEN=이후광 기자] 미국의 유명 야구 통계사이트에서 불과 8개월 전 어깨 수술로 이탈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2025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예측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2년차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MLB.com은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의 예측 프로그램을 인용, 이정후가 2025시즌 타율 2할8푼7리 11홈런 73득점 출루율 .343에 2루타 32개를 때려낼 것으로 전망했다. 타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정후는 2024시즌에 앞서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48억 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2023년 12월 16일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역사적인 입단식을 가졌다.
첫 시즌은 이정후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자이언츠의 리드오프와 3번 타순을 오가며 주전 중견수로 뛴 그는 37경기 타율 2할6푼2리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를 남기고 불의의 부상을 당해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부상은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발생했다. 중견수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 쪽으로 몸을 날리다가 담장 벽에 어깨를 강하게 부딪쳤다. MRI 검진 결과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고, 6월 4일 미국 내 수술의 권위자 닐 엘라트리체 박사를 찾아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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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라클 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무안타 부진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승 1패로 샌디에이고 3연전을 마쳤다.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3회말 1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땅볼로 물러나고 있다. 2024.04.08
이정후는 수술을 마친 뒤 러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일찌감치 2025시즌을 준비했다. 그 결과 내달 중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작년 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이정후는 2월 스프링캠프에 문제없이 참가할 계획”이라며 “이정후의 복귀는 우리에게 의미가 크다. 시즌 초반 봤듯 그는 타순 어디를 맡아도 잘 칠 수 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나은 중견수로 뛰었다”라고 이정후 회복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정후가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다는 건 FA 선수를 새롭게 영입하거나 이름값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오래 함께하진 않았지만, 그는 올스타에 뽑힐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바람의 손자의 2년차 시즌을 향한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OSEN=지형준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했다. 데뷔 시즌 자이언츠의 리드오프와 3번 타순을 오가며 주전 중견수로 뛴 그는 37경기 타율 2할6푼2리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를 남기고 불의의 부상을 당해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첫해의 아쉬움을 씻고 2년차를 맞은 이정후는 이날 출국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1.13 /
이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