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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은 KBO시절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고 인정했다.”
김혜성(26, LA 다저스)은 지난 주말 다저스 팬 페스타에서 “분명히 KBO보다 MLB의 패스트볼 평균속도가 조금 더 높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은 7일(이하 한국시각) 2024시즌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94.3마일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151.8km, 약 152km라고 봐야 한다. 여전히 140km대 초반 수준인 KBO리그와 비교할 때 약 10km 차이가 난다고 봐야 한다. KBO리그보다 훨씬 많은 투수들을 만나야 하는 어려움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근본적으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이 더 빠르고 강하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34)이 미국에서 전형적인 공갈포였지만, KBO리그 적응이 문제가 없다고 한 것은, 결국 김혜성과 반대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위즈덤의 경우 약 10km가 느린 공에 적응하기 위해 히팅포인트를 뒤로 이동하거나, 준비자세에 들어가는 타이밍을 약간 늦추면 자연스럽게 유인구도 골라낼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김혜성은 더 빠른 공을 보기 위해 히팅포인트까지 가는 시간을 줄이고, 더 빨리 스윙을 시작해야 한다. 그는 자신의 스윙이 달라져야 한다는 걸 인정했다. 단, 이것을 실전서 어떻게 수정해 대응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정후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기 1년 전이던 2023시즌, 타격폼을 바꿨다. 방망이를 거의 어깨에 걸쳤으나 가슴 부근으로 내렸다. 히팅포인트까지 더 빨리 가기 위해, 그리고 더 앞에서 치기 위한 변화였다. 그러나 이는 이정후답지 않은 슬럼프로 이어져 후반기에 본래 폼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김혜성은 친구의 시행착오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다.
이정후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 본래의 타격 폼으로 승부를 봤다. 대신 더 강하게 스윙하는 방법을 택했다. ‘양신’ 양준혁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정후가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12일 투수와 포수가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풀 스쿼드 훈련은 16일부터다. 그리고 21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김혜성은 이미 준비를 해왔을 것이고, 시범경기서 많은 타석을 소화하며 충분히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해 보인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 적응은 김혜성의 주전 2루수 입성의 최대화두이자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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