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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까지 안 되면 은퇴해야"…LG 스파이더맨, '타격 발전 의지+주장 책임감' 가득→2025시즌 반등할까

조아라유 0
LG 외야수 박해민은 여전한 수비력은 물론, 타격 향상과 주장의 책임감까지 더해 다가올 2025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내 장점이 되는 수비만큼은 놓치지 말자고 생각한다.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은 2025시즌을 향한 힘찬 각오를 밝혔다. 탄탄했던 수비력은 유지하고, 부족했던 타격을 보강해 라인업에 보탬이 되리라 다짐했다.

다가올 2025시즌 박해민은 LG 주장으로 선임됐다. 야구 인생에서 중요한 한 해를 앞두고 반등 의지와 책임감으로 가득하다.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잘 이끌어 2023시즌 이후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좋은 성과를 거둬야 한다.


LG 외야수 박해민은 여전한 수비력은 물론, 타격 향상과 주장의 책임감까지 더해 다가올 2025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LG 트윈스

 
 
 
지난해 박해민은 타격 침체에 마음고생을 했다. 정규시즌 144경기 모두 나서 타율 0.263(482타수 127안타) 6홈런 56타점 4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5를 기록했다.

지난 2013시즌 1군에 데뷔한 뒤 두 번째로 낮은 타율이었다. 정교한 콘택이 강점이었던 박해민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했던 한 해였다. 아픔을 털어내고자 비시즌 타격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박해민은 "개인적으로는 타격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주장이 되었으니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과 불편한 것은 없는지 챙기면서 팀 적으로도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LG 외야수 박해민은 여전한 수비력은 물론, 타격 향상과 주장의 책임감까지 더해 다가올 2025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LG 트윈스

 
 
 
마냥 실패한 시즌은 아니었다. 견고한 외야 수비는 여전했고, 빠른 발을 활용한 공격적인 주루도 살아났다. 이는 박해민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플레이기도 하다. 

박해민은 "2024시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굳이 말한다면, 도루 개수가 늘어난 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그것 말고는 팀 성적이나 개인적으로나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시즌이었다"며 "나는 수비까지 안 되면 은퇴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타격과 다른 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더라도 내 장점인 수비만큼은 놓치지 말자고 생각한다. 수비를 통해서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을 낮춰줄 수 있고, 나아가서는 팀에 결정적인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수비만은 놓지 않고 그 장점을 더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외야수 박해민은 여전한 수비력은 물론, 타격 향상과 주장의 책임감까지 더해 다가올 2025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LG 트윈스

 
 
박해민 개인뿐만 아니라 LG 선수단 모두 이번 스프링캠프 남다른 각오로 나섰다. 2024시즌을 준비했던 1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LG 외야수 박해민(왼쪽 첫 번째)은 여전한 수비력은 물론, 타격 향상과 주장의 책임감까지 더해 다가올 2025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LG 트윈스

 
 
 
주장으로서 스프링캠프 분위기를 돌아본 박해민은 "2023년 우승하고 비시즌 기간이 짧았다. 지난해 스프링캠프 왔을 때 개인적으로 든 생각이었지만,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기쁨과 여운이 남아있는 느낌이 있었다. 올해는 선수들이 몸 관리부터 독하게 준비해서 온 것 같다. 몸 관리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작은 것부터 잘 챙겼고, 독하게 준비를 해온 느낌이다. 2023년에 비해 팀 성적도 떨어졌고, 개인 성적이 떨어진 선수들도 조금 더 빨리 준비를 해서 그런지 이번 캠프는 좀 더 활기차고 빠르게 진행이 되는 것 같다"며 LG의 반등을 예고했다.

끝으로 박해민은 "선수들이 독하게 준비를 잘해온 것 같아서 올 시즌은 선수들도 재밌게, 팬들도 재밌게 야구하고 싶다. 지난 시즌보다는 무조건 좋은 성적으로 한국시리즈까지 가는데 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정규시즌 성적도 좋게 끝내고 싶다. 마지막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LG 외야수 박해민은 여전한 수비력은 물론, 타격 향상과 주장의 책임감까지 더해 다가올 2025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LG 트윈스

 
사진=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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