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런 팍스. AP연합뉴스
중반에 접어든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의 트레이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떠나면서 불씨를 당기더니, 이번에는 새크라멘토 킹스의 에이스였던 디애런 폭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트레이드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 폭스가 새크라멘토를 떠나 샌안토니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이적에는 새크라멘토, 샌안토니오, 시카고 불스의 3팀이 참여했다.
폭스를 보내는 새크라멘토는 시카고에서 잭 라빈, 샌안토니오의 가드 시디 시소코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총 6장(1라운드 3장, 2라운드 3장)을 받는다. 시카고에는 샌안토니오 포워드 잭 콜린스, 가드 트레 존스와 함께 새크라멘토의 슈터 캐빈 허더가 합류한다.
1997년생으로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드 폭스를 품은 샌안토니오는 현지 매체 등으로부터 이번 트레이드의 진정한 승자로 평가받고 있다. 폭스의 합류로 ‘신인류’라 불리는 대형 센터 빅토르 웸반야마와 오래 짝을 이룰 유망하고 득점력 있는 가드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앤서니 데이비스(왼쪽)와 루카 돈치치. AP연합뉴스
새크라멘토의 에이스로 활약한 폭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평균 26.6점·5.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번 시즌도 평균 25.0점·6.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NBA 팬들은 이틀 연속으로 대형 이적 소식을 접하게 됐다.
전날 NBA에서는 역대를 통틀어도 유사 사례를 찾기 힘든 초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댈러스가 팀의 대들보 돈치치를 LA 레이커스로 보내면서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를 받아온 것이다.
NBA 입성 이후 6시즌간 5차례 퍼스트팀에 선정됐고 지난 시즌에는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놓은 1999년생 에이스를 그보다 6살 많은 빅맨 데이비스와 맞바꾼 것이다.
돈치치는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35.7분을 뛰며 28.1점·8.3리바운드·7.8어시스트를 올렸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평균 34.3분을 소화하며 25.7점·11.9리바운드·3.4어시스트·2.1블록을 기록했다.
데이비스도 리그 정상급 빅맨으로 꼽히지만,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뒤를 이어 리그 간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기대받는 차세대 스타를 쉽게 포기하기로 한 댈러스의 선택에 NBA 관계자들도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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