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골 4도움’ 이강인 PSG서 첫 두자릿수 공격포인트

브레스트전서 4호 도움 기록
김민재·황희찬도 팀 승리 기여

 

이강인이 2일(한국시각)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공을 두고 다투고 있다. 브레스트/AFP 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 2024~2025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며 올 시즌 리그1 4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13일 생테티엔과 17라운드(2-1 승) 이후 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며 올 시즌 6골 4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0개를 완성했다. 이강인이 리그1에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5-2로 완승하며 18개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50(15승5무) 고지를 밟았다. 2위 마르세유(11승4무4패·승점 37)와 승점 차를 13으로 벌렸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함께 유럽 무대를 누비는 한국 선수들도 이날 웃었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으로 팀의 분데스리가 6연승과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 2024~2025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안방 경기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김민재는 전반 26분 상대 루이스 홀트비의 슛을 골대 앞에서 발로 막아내는 등 팀 승리에 역할에 했다. 뮌헨은 4-3으로 이기고 승점 51로, 2위 레버쿠젠(승점 42)에 승점 9차로 앞선 선두를 지켰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울버햄프턴은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안방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리그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승점은 19(5승 4무 15패)로 늘렸지만, 순위는 20개 팀 중 17위다.

황희찬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다. 공식 출전 시간은 11분으로 짧지만 후반 추가 시간 쿠냐의 득점에 기여했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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