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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 31점+3G 연속 더블더블’ BNK, 2차 연장 혈투 끝에 하나은행 제압…다시 단독 1위

조아라유 0
 


[점프볼=최창환 기자] BNK가 하나은행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부산 BNK썸은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65-63 신승을 따냈다.

BNK는 2연승 및 하나은행전 5연승을 질주, 아산 우리은행을 0.5경기 차로 제치며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소니아(31점 3점슛 4개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3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고, 이이지마 사키(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도 제 몫을 하며 BNK의 2연승을 합작했다.

BNK는 4라운드까지 하나은행에 강한 면모를 유지했다. 2라운드 맞대결(68-64)만 격차가 적었을 뿐, 이외의 3경기는 모두 19점 차 이상의 완승을 거뒀다. BNK가 맞대결에서 모두 이긴 유일한 상대가 하나은행이었다.

앞선 맞대결과 달리 5라운드 맞대결은 위기 속에 맞이한 일전이었다. BNK는 박혜진, 이소희가 연달아 이탈해 전력에 타격을 입은 상태로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에 그쳤고, 2경기 모두 1점 차 신승이었다.

실제 BNK는 초반에 고전했다. 2쿼터까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23-17)를 점했지만, 야투 난조(11/33, 야투율 33.3%) 속에 실책을 7개 범해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하나은행의 3점슛이 침묵한 데에 편승해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게 불행 중 다행이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6-27이었다.


 


BNK는 3쿼터에 흐름을 가져왔다. 사키가 3점슛, 속공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뽐내며 팀 득점을 이끈 가운데 김소니아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전세를 뒤집었다. 김정은의 4점이 팀 득점의 전부였던 하나은행과 달리 BNK는 사키와 김소니아가 12점을 합작, 38-31로 3쿼터를 끝냈다.

BNK는 4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3쿼터까지 꽁꽁 묶었던 하나은행의 3점슛을 3개 허용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4쿼터 종료 11초 전에는 양인영에게 동점 득점까지 내줬다.

BNK는 작전타임을 통해 완벽한 패턴을 통해 찬스를 만들었지만, 사키가 레이업슛을 놓쳐 연장전에 돌입했다. BNK는 김소니아의 연속 7점으로 연장전을 시작해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3점 차로 쫓긴 연장전 종료 0.7초 전 진안에게 자유투 3개를 내줘 2차 연장전까지 맞았다.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동점을 거듭하는 혈투를 이어가던 BNK는 경기 종료 53초 전 안혜지가 돌파 득점을 성공, 2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BNK는 이후 하나은행의 반격을 저지, 접전 끝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반면, 최하위 하나은행은 7연패 늪에 빠져 5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김정은(17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과 양인영(19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이외의 주전 3명이 4점을 합작하는 데에 그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3점슛 성공률도 13.6%(3/22)에 머물렀다.

#사진_WKBL 제공
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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