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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쳤다’ 벌써 147km-145km, KIA 원투펀치 첫 불펜피칭…‘새 외인’ 올러, “KBO 공인구 내 손에 잘 맞다…

조아라유 0
KIA 제공

 
 
 
[OSEN=조형래 기자]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가 불펜피칭을 하며 본격 시동을 걸었다.

KIA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네일과 올러가 1월 29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첫 불펜 투구를 마쳤다.

네일은 불펜에서 총 29개의 공을 던졌고, 포심, 투심,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 등 총 5개의 구종을 점검했다. 빠른공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를 기록했다.

네일은 “비시즌 동안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잘 쉬었고, 틈나는 대로 운동도 하면서 스프링캠프를 준비했다. 오늘은 첫 불펜 투구라 구속보다는 커맨드에 신경 썼고 결과도 만족스럽다. 앞으로 잘 준비해서 하루 빨리 챔피언스 필드의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고 전했다.

네일은 지난해 26경기에서 149⅓이닝을 던지며 12승5패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138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막판 타구에 얼굴을 맞으며 턱 골절 부상을 당했지만 한국시리즈에 돌아와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KIA는 이런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로 보장 금액만 160만 달러에 달한다. 

네일의 파트너로 올해 새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올러.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미국 텍사스주 컨로우 출신인 올러는 우완 투수로 신장 193cm, 체중 102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4시즌 동안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6경기(선발 23경기)에 출장해 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57경기(선발 45경기)에 나서 21승 9패 2홀드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8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8경기(선발 9경기)에 나서 4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하고 올해 KIA에 합류했다.

올러는 이날 첫 불펜 피칭에서 포심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슬러브 등 총 6개의 구종을 섞어 던졌으며, 총 20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빠른공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를 기록했다. 

올러는 “오늘은 75% 정도로 가볍게 던졌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려고 한다. 현재 몸 상태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KBO 공인구에 대해서는 “MLB 공인구 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인데, 내 손 크기와 잘 맞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데에 이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훈 투수 코치는 “두 선수 다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첫 불펜 투구였는데도 만족스러운 투구를 보여줬다”며 “특히 올러는 선발 경험이 많아 마운드에서 본인의 루틴도 확실해 보였고, 변화구의 각도 좋아 보였다. 남은 불펜 피칭에서 조금씩 강도를
올려가며 개막에 맞추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IA 제공

 
조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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