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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와 인연 있는 스미스, ‘KCC는 KBL의 뉴욕 양키스’

조아라유 0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라건아가) 정말 좋은 리그라고 했고, 좋은 구단이라는 말을 해줬다. KCC는 KBL의 뉴욕 양키스라고 했다.”

부산 KCC는 무릎이 좋지 않은 리온 윌리엄스를 내보내고 도노반 스미스(207cm)를 영입했다.

퀴니피액 대학을 졸업한 스미스는 이후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시즌에는 필리핀 리그(PHOENIX FUEL MASTERS)에서 12경기 평균 40분 가까이 뛰며 30.3점 11.9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미스는 26일 밤에 입국한 뒤 선수단과 함께 대구로 이동해 27일 오후 2시부터 대구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스미스는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이 슈팅 훈련을 할 때 어린 선수들과 함께 KCC의 패턴을 익혔고, 신명호 코치와 골밑과 3점슛 훈련까지 소화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필리핀 리그가 끝나서 데려올 수 있었다. 신장을 갖췄고, 슈팅 능력이 괜찮다”며 “윌리엄스의 몸 상태가 좋아 않아서 영입했는데 아주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라렌의 백업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스미스는 슈팅 연습을 할 때 3점슛 라인 1~2m 뒤에서 슛을 던졌고, 하프 라인 1m 정도 앞에서도 깨끗하게 성공하기도 했다.

전창진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슈팅 능력이 탁월하지만, 스피드가 느린 게 단점으로 꼽힌다.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스미스는 KBL과 KCC에 대해 어떻게 들었는지 묻자 “라건아와 친분이 있어서 KBL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에이전트가 일처리를 잘 해줘서 (KCC와) 계약을 할 수 있었다”며 웃은 뒤 “(라건아가) 정말 좋은 리그라고 했고, 좋은 구단이라는 말을 해줬다. KCC는 KBL의 뉴욕 양키스라고 했다”고 답했다.

필리핀 리그는 4점슛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4점슛 거리는 3점슛 거리의 6.75m보다 1.47m 더 먼 8.22m이다.

스미스는 “4점슛 라인이 3점슛 라인보다 뒤쪽에 있는데 4점슛 성공률이 32% 정도 되었다”며 “4점슛이 도입되어서 거기서 오는 재미를 봤을 뿐 아니라 활용을 잘 했다”고 돌아봤다.

스미스는 2015년 퀴니피액 대학에 편입해 두 시즌 동안 51경기에 나서 7.1점 3.6리바운드 0.6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2.3%(11/26)를 기록했다.

스미스는 아직도 대학 티셔츠를 입고 있다고 하자 “이 대학에서 나를 뽑아줘서 디비전1에서 농구를 할 수 있었다”며 “또 이 티셔츠가 몸에 맞아서 아직 입고 있다”고 했다.


 


KCC는 설 연휴 기간에 스미스를 영입했기에 선수 등록 절차를 설 연휴가 끝난 뒤 할 수 있다. 스미스는 빠르면 다음달 2일 수원 KT와 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미스는 “기존 하던 방식대로 경기를 할 것이고, 최대한 팀 승리에 기여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 뒤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대구/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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