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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이가 오니 신통이가 빠지고…" 5연패 시름 가득 기업은행, 돌파구는 단 하나뿐 [화성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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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경기하는 IBK 천신통.
화성=송정헌 기자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IBK기업은행 이소영과 김희진이 손을 맞대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화성=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천신통의 발목은 좋지 않다. 빠른 시일내 복귀를 원하지만, 지금으로선 치료에 전념할 뿐이다."

IBK기업은행을 둘러싼 부상 악몽이 계속 되고 있다. 이소영이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왔지만, 이젠 주전 세터가 빠져있다.

기업은행은 24일 화성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전을 치른다.

주전 세터 아시아쿼터 천신통은 지난 경기부터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 전반기까지 3위 다툼을 벌이던 기업은행은 어느덧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관장의 연승 행진이 하루하루 거듭될수록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경기전 만난 김호철 감독은 "주전 세터가 빠져있는 상황이다. 이제 어차피 뭘 바꿀 시간도, 새로 연습할 수도 없다. 3일 간격으로 계속 경기를 치르고 있으니까. 선수들이 서로 도우며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드는 만큼 선수들의 피로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단 현재로선 천신통의 복귀시점은 미정이다.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김하경과 김윤우, 신인 최연진 입장에선 좋은 기회다. 아직은 경기력은 물론 텐션이나 안정감 면에서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호철 감독은 "각자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때다. 아무래도 스타일이 좀 다른데, 공격수들도 어떻게든 때려주면서 원팀의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소영은 수비에선 여전히 클래스를 보여주지만, 공격은 어깨에 부담을 느끼는 기색이 역력하다. 더이상 이번 시즌 중 '완쾌'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판단. 이젠 스스로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방법 뿐이다. 김호철 감독도 "이젠 어깨가 특별하게 아프지 않은 한 계속 출전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빅토리아는 GS칼텍스 실바와 득점 1위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실바와 달리 다소 힘이 빠진 느낌이다.

김호철 감독은 "사실 어린 선수라 이렇게 잘할줄 몰랐고, 이제 분석을 당한 상황에선 힘을 빼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하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해 그런 재주는 없다. 이제 30점 40점 해주길 기대하기 어렵다. 다른 선수들이 해줘야한다"고 돌아봤다.

봄배구 여부가 결정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난관에 부딪쳤다. 점점 플레이오프가 멀어지고 있다.


9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3세트를 따낸 IBK 빅토리아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화성=송정헌 기자
 
 
 
 
김호철 감독은 "악재가 계속되니 답답하다. 소영이가 오니 신통이가 나가고, 구상했던 완벽한 원팀이 안 된다"면서도 "선수들을 탓할 입장은 아니다. 선수들은 역량껏 잘하고 있다. 지금 중요한 기로라는 걸 나도 알고 선수들도 안다. 우선 연패를 끊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지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셧아웃으로 일축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실전이 최고의 연습이다. 연일 풀세트 접전을 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했다.

주포 실바에 대해서는 "선수 본인이 득점 1위에 대한 열망이 크다. 마침 오늘 득점 1위가 빅토리아니까, 열심히 해줄 거라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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