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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 유격수=김하성, NL 동부 우승 공식" 기대치가 이 정도, 그러나 유력한 팀은 SF 또는 시애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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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하성의 예상 구단으로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목된다. AP연합뉴스
김하성은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모두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수요층이 두텁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김하성의 수요층이 여전히 두텁다는 현지 매체의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끈다.

블리처리포트는 24일(한국시각) '피트 알론소, 알렉스 브레그먼, 그리고 톱 FA들이 안착할 의외의 팀(suprise landing spots)'이라는 제목의 코너에서 김하성을 6위에 올려놓으며 가장 유력한 팀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은 뒤 '의외'의 팀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지목했다.

세 구단 모두 FA 시장 초기부터 김하성과 자주 연결된 곳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를 향해서는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달러에 영입한 뒤에도 김하성을 주전 2루수로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기사를 쓴 케리 밀러 기자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이 올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없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훨씬 이전에 돌아온다는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그 때문에 김하성을 영입하는 팀은 시즌 첫 한 달간 2루수 또는 유격수를 맡을 대안을 잘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김하성의 시장 양상은 복잡해졌다'고 전제를 깔았다.


FA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은 지난해 10월 11일 오른쪽 어깨 와순 봉합 수술을 받아 재활을 진행 중이다. 최근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알린 김하성은 일단 개막전에는 나설 수 없다. MLB.com은 김하성의 예상 복귀 시점을 5월 중이라고 했다.

밀러 기자는 '그러나 백업 대안은 기본적으로 시애틀의 내야 전체에 해당하기 때문에 김하성이 가장 문제가 많은 포지션을 맡는다는 계획을 갖고 계약하는 게 합리적'이라면서 시애틀행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 시점에서 시애틀의 내야진은 1루수 루크 레일리, 2루수 도노반 솔라노, 3루수 딜런 무어, 유격수 JP 크로포드로 짜여질 수 있다. 그러나 4개 포지션 모두 백업층이 허술하고 확실하지 않아 1루를 제외한 3개 포지션을 모두 볼 수 있는 김하성을 데려와 5월부터 주전으로 써도 타당하다는 뜻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루수 타일러 피츠제랄드. AP연합뉴스
 
 
 
 
기자는 이어 샌프란시스코에 대해 '자이언츠는 김하성의 유력 행선지로 널리 소문이 났다. 구단은 타일러 피츠제랄드를 2루수로 안고 갈 수 있지만, 김하성이 가게 되면 2루수와 지명타자 계획을 더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최대 약점은 2루수인데, 김하성을 2루수로 쓰면 피츠제랄드를 백업으로 좀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밀러 기자는 의외의 구단으로 애틀랜타를 꼽은데 대해 '지난 3년간 올란도 아르시아의 허약한 생산성과 아지 알비스의 최근 부상 경력을 감안하면 유용한 내야수(김하성)를 어깨 수술로 몸값이 상당히 떨어진 가격에 데려온다는 건 애틀랜타가 공격적으로 추진할 만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는 기존 유격수 아르시아에 대한 실망감이 큰 상황이다. 지난 시즌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아르시아보다는 공격에서 가치고 높다고 본 것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올란도 아르시아. AP연합뉴스
 
 
 
 
이어 기자는 '사실상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없이 개막전을 치러야 하는 애틀랜타는 2024년의 텍사스 레인저스에 오프시즌 전 이미 건강하지 않다는 걸 아는 선수들을 기다리는데 전반기를 보내야 하는 게 얼마나 불안한지 물어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김하성과 계약해 전력을 극대화하는 지점에 이른다면, 그를 유격수로 넣고, 아르시아와 재러드 켈닉을 좌익수 플래툰으로 쓰면 NL 동부지구 우승 공식(East-winning formula)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애틀랜타의 투타 핵심인 스펜서와 아쿠냐의 복귀 시점은 김하성과 마찬가지로 5월 이후로 예상되고 있는데,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해 공수의 짜임새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한편, 밀러 기자는 알론소는 뉴욕 메츠 또는 샌프란시스코행이 유력하지만, 시애틀이 그와 계약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브레그먼에 대해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행도 의외로 가능하다고 봤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AP연합뉴스
 
 
노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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