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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트레이드’ 김종규가 DB, 그리고 정관장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 [MK인터뷰]

조아라유 0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원주 DB는 23일 안양 정관장과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종규를 보내고 정효근을 영입한 것이다. 이로써 DB와 김종규의 6년 동행이 끝났다.

김종규는 2019년 여름 무려 12억 7900만원이라는 역대 FA 최대 보수를 기록, DB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2019-20, 2023-24시즌 정규리그 1위를 이끄는 등 활약했다.



원주 DB는 23일 안양 정관장과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종규를 보내고 정효근을 영입한 것이다. 이로써 DB와 김종규의 6년 동행이 끝났다. 사진=KBL 제공

 

 

그러나 2024-25시즌에는 단 5경기에만 출전했다. 무릎 부상으로 아직 재활과 회복 중이다. 갈 길 바쁜 DB는 김종규를 보내고 윙맨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정효근을 영입했다.

김종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트레이드를 경험했다. 그는 MK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놀랐다. 오늘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고 지금은 안양에 있다”며 “프로 선수인 만큼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무덤덤했다. 오히려 선수로서 코트 위에서 무언가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이런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DB 팬분들, 그리고 선수들과 관계자 모두에게 정말 죄송하고 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6년 만에 원주를 떠나는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았을 터. 김종규는 “선수들이 나와서 인사도 하고 덕담도 나눴다. 사실 급하게 진행된 일이라 정신이 없었다. 특별하게 긴 대화를 할 시간은 없었다”고 말했다.



6년 만에 원주를 떠나는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았을 터. 김종규는 “선수들이 나와서 인사도 하고 덕담도 나눴다. 사실 급하게 진행된 일이라 정신이 없었다. 특별하게 긴 대화를 할 시간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KBL 제공

 

 

시즌 도중 팀을 옮긴 건 처음이기에 모든 것이 생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김종규는 과거보다 현재, 그리고 미래에 집중하고 있었다.

김종규는 “처음 겪는 일이라서 조금 당황스럽지만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 또 정관장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김종규는 2월 중순 이후 복귀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 그는 “2월 안에는 최대한 복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상식)감독님께서 무리시키지 않을 거라고 하셨다. 그래도 선수 입장에서 최대한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또 팀에 힘이 되고 싶다. 지금 내가 세운 목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종규는 정관장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트레이드가 되어 오게 됐는데 바로 출전하지 못해 죄송하다. 팬분들은 물론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죄송한 만큼 더 착실하게 준비해서 건강하게 뛰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규는 정관장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트레이드가 되어 오게 됐는데 바로 출전하지 못해 죄송하다. 팬분들은 물론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죄송한 만큼 더 착실하게 준비해서 건강하게 뛰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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