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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대신 닭? 김하성 놓친 샌디에이고, '50G 0홈런 13실책+태업 의심' 전 롯데 구드럼 영입

조아라유 0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꿩 대신 닭을 선택한 것일까. 김하성(30)을 놓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저니맨 신세로 전락한 '롯데 자이언츠 출신' 니코 구드럼(33)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구드럼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프링트레이닝 초청권이 포함된 계약으로 알려졌다.

구드럼은 약 1년 사이 무려 5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3년 12월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구드럼은 지난해 3월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로 팀을 옮겼다. 이후 LA 에인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쳐 시즌 종료 후 자유의 몸이 된 구드럼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다시 빅리그에 도전한다.


 
 


2010년 MLB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71순위로 미네소타의 지명을 받은 구드럼은 2017년 빅리그에 데뷔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2018년 16홈런 12도루, 2019년 12홈런 12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확실하게 주전으로 도약하지는 못했다.

디트로이트(2018~202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2022년)를 거치는 동안 백업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구드럼은 한국 무대로 눈을 돌렸다. 2023년 7월 잭 렉스의 대체 선수로 롯데와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진출한 그는 50경기에서 타율 0.295(173타수 51안타) 28타점을 기록했다.

타율만 보면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그러나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했던 홈런이 무려 201타석 동안 단 1개도 나오지 않았다. 유틸리티 선수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를 모았으나 오히려 짧은 기간 동안 50경기서 무려 13개의 실책을 저질러 팀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구드럼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무리하게 뛰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드러내는 등 태업이 의심되는 모습을 보여 롯데 팬들을 실망시켰다.


 
 


결국 2023시즌이 종료 되기도 전에 1군에서 말소된 구드럼은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친정팀 미네소타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을 맺은 구드럼은 시범경기에서 18경기 타율 0.129(31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부진해 개막전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미네소타에서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구드럼은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2년 만에 기회를 잡은 구드럼은 9경기서 단타 3개를 기록(16타수 3안타, 타율 0.188)하는 데 그쳤다. 이후 에인절스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섰으나 4경기 13타수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더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볼티모어로 이적한 뒤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머물다 방출됐다.



 
 


MLBTR은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 심각한 예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주릭슨 프로파, 김하성, 도노반 솔라노, 데이비드 페랄타를 잃은 뒤 포지션 뎁스가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구드럼은 전성기 시절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타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빈약한 야수진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 없이 시즌을 시작한다면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구드럼)의 다재다능함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진=OSEN, 게티이미지코리아


오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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