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ML 명장'이 직접 김혜성 언급했다!···"많이 못 봤으니 앞으로 더 알아갈 수 있을 것"

조아라유 0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 약 4시간을 앞두고 지난 4일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8400만원)에 계약하며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출국 후 김혜성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데뷔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를 정상으로 이끌면서 명장 반열에 오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언급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5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올 시즌 '수비 라인업'을 공개했다"며 "미국 팟캐스트 '다저스 테리토리'에 출연한 로버츠 감독은 진행자로부터 내일 시즌이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타선을 꾸릴지 질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시즌 중에 많은 일이 일어나지만, 지금 유격수는 무키 베츠다. 마이클 콘포토는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우익수다. 내야 양 코너를 맡을 선수가 확실하게 정리됐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라인업을 짤 계획으로, 베츠의 내야수 활용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아직 남아있는 불확실성을 평가할 시간이 있지만, 베츠가 내야를 지키는 것에 대해 좋은 느낌이 든다"고 얘기했다.

센터라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를 맡고, 김혜성이 2루수 후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김혜성을) 봤는데, 많이 보진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누가 주전 2루수를 맡게 될지 못 박진 않았지만, 김혜성의 합류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9회초 무사 1,3루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항의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 약 4시간을 앞두고 지난 4일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8400만원)에 계약하며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출국 후 김혜성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데뷔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린 김혜성은 지난 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팅 기간 여러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다저스와 손을 잡기로 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등 스타 플레이어가 대거 속한 팀으로,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제압하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라섰다. 올겨울 김혜성과 더불어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면서 월드시리즈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팀은 양키스(1998~2000년 3연패)였다.

그만큼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되지만, 걱정보다 기대가 큰 김혜성이다. 김혜성은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엑스포츠뉴스 등 취재진을 만나 "사실 다저스가 아닌 팀을 갔다고 해서 경쟁하지 않는 게 아니다. 모든 팀을 가더라도 첫 해에는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고민 끝에 다저스라는 좋은 팀에 가서 자리를 잡고 싶다고 판단했다. 중계방송에서만 보던 팀에서 데뷔한다는 게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포스팅 기간만 하더라도 다저스는 많이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저스는 지난해의 기억을 잊지 않고 있었다. 지난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을 통해 김혜성의 능력을 확인했다. 당시 김혜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저스를 상대로 각각 4타수 1안타, 3타수 1안타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김혜성은 다저스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저스 선발 바비 밀러의 97.3마일(약 157km) 직구를 잡아당겨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우리 스카우트들이 그들(한국)의 2루수를 좋아한다. 타격도 좋고 수비할 때 움직임이 좋았다"고 김혜성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 약 4시간을 앞두고 지난 4일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8400만원)에 계약하며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출국 후 김혜성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데뷔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 약 4시간을 앞두고 지난 4일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8400만원)에 계약하며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출국 후 김혜성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데뷔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사령탑이 직접 이름을 꺼낸 만큼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김혜성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성이 개막 전까지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한다면 개막전 선발 출전까지도 조심스럽게 노려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아시아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다저스는 3월 18일~19일 일본 도쿄에서 시카고 컵스와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영입 제의를 받았을 때 정말 좋았다. 기사에 나오지 않았지만, 포스팅 신청 뒤 가장 먼저 연락준 구단이 다저스"라며 "첫 번째 목표는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서 데뷔하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정하지 않았다. 내 장점을 살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장점을 내세워서 매력을 어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