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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정후에게 왜 이렇게 관심 많아? "한국의 이치로 향한 불안감"

조아라유 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의 이치로, 내년에는 증명할까?"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에 대한 일본 언론의 관심이 높다.

13일(이하 한국시각) '풀카운트'를 비롯한 일본 스포츠 매체들은 최근 'MLB.com'이 게재한 이정후와 관련된 기사에 대한 보도를 다뤘다. 'MLB.com'은 지난 12일 '올 시즌 증명해내야 하는 지난해 FA 선수 10인'을 꼽았는데, 그중 이정후도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윌리 아다메스 영입이 라인업에 도움이 될 순 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사고'를 치려면 작년 거물급 FA 영입 선수인 이정후가 나서야 한다"면서 이정후의 지난 시즌을 평가했다. "KBO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후 샌프란시스코와 대형 계약을 체결한 이 외야수는 어깨 부상을 당해 2024시즌의 대부분을 날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정후는 부상 전까지 9.6%의 헛스윙 비율, 8.2%의 삼진 비율, 37.1%의 배트 중심에 공을 때린 비율을 기록하면서 컨택 능력을 보여줬다"면서도 "이런 숫자는 빼어난 성적(결과)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정후는 158번의 타석에서 단 6번의 장타(2홈런)와 OPS 0.641, 타율 2할6푼2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며 부상 이전에도 타격 성적 자체가 아쉬웠음을 지적했다. 이정후의 최대 장점인 컨택 능력은 인정하지만, 타격 성적표는 기대에 못미쳤다는 의미.


스포츠조선DB
 
 
 
 
'MLB.com'의 이런 평가에 대해 한국 만큼이나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풀카운트'는 "178억엔 '한국의 이치로'에 미국 언론이 불안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고, 그 외 다른 매체들도 "한국의 이치로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처지"라고 보도했다. 이정후 관련 기사는 야후재팬 기준 실시간 많이 본 뉴스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현지 야구팬들에게도 큰 관심이 쏟아졌다.

이정후에 대한 일본의 관심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뛸 때에도,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뛰었던 이종범의 아들, 그리고 국제대회 활약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정후는 아버지가 일본 리그에서 뛰던 당시에 태어난 나고야시 출생자이기도 하다.

특히 일본 언론은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성공 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정후보다 1년 빨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 최고의 교타자 요시다 마사타카와 직접적 비교 대상이다보니 더욱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한편 이정후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지난해 5월 부상으로 인해 일찌감치 시즌 아웃되면서 아쉽게 데뷔 시즌을 마쳤던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두번째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스포츠조선DB

 
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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