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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대형 산불로 12일 개최 예정이던 NBA 2경기 연기…NBA 사무국, 100만 달러 등 피해 복구 지원 약속

조아라유 0
LA 소방 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LA 펠리세이즈 지역에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LA|AP뉴시스
 


미국 LA 지역의 초대형 산불이 지속되면서 12일(한국시간) 펼쳐질 예정이던 미국프로농구(NBA) 2경기가 연기됐다.

NBA 사무국은 11일 “LA 레이커스-샌안토니오 스퍼스, LA 클리퍼스-샬럿 호네츠 등 2경기를 추후 다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레이커스는 10일 샬럿전을 포함해 홈 2경기를 잇달아 개최하지 못했다. 연기된 경기 일정은 향후 확정된다.

NBA 사무국은 “LA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지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NBA 사무국은 미국 적십자 등에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 원)를 기부하고, LA 지역사회가 이번 재난을 딛고 일어나 정상을 되찾길 기원했다. 이후에도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7일 서부 해변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LA 지역의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 워낙 광범위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화재 진화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LA 지역주민 15만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잠정 집계된 재산 피해 규모만 해도 무려 600억 달러(약 88조48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불씨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곳이 많아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12일 다른 지역에서 벌어진 경기에선 피닉스 선즈가 59점을 합작한 데빈 부커(34점·5리바운드)-케빈 듀란트(25점·7어시스트) 듀오를 앞세워 유타 재즈를 114-106으로 꺾고 2연승을 신고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서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의 22점·10리바운드·17어시스트 트리플 더블 맹활약에 힘입어 123-114로 승리했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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