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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적료 돌파! 아시아신기록 '눈앞'…우즈벡 20세 CB, '맨시티 입성' 카운트다운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우즈베키스탄의 초신성 센터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아시아 선수 이적료 역사를 다시 쓸 전망이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23년 여름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나 세계적인 구단이자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기록한 5000만 유로(약 752억)다. 하지만 보도에 의하면 후사노프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후사노프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 이상을 책정했다. 후사노프의 맨시티 이적이 이뤄질 경우 후사노프는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된다. 

독일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구 트위터)를 통해 맨시티가 후사노프를 영입하기 위해 후사노프의 소속팀인 RC랑스에 5000만 유로의 이적료와 애드 온 조항을 더한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플레텐베르크는 "맨체스터 시티는 오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에 대해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5000만 유로에 애드 온 조항이 포함된 제안"이라면서 "20세의 재능있는 중앙 수비수는 맨시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랑스가 합의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4년생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이 자랑하는 유망한 센터백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를 연고지로 한 자국 명문 FC부뇨드코르 출신으로 벨라루스의 FC에네르게틱-BGU 민크스를 거쳐 지난 2023년 랑스에 입단하면서 프랑스 리그1(리그앙) 최초의 우즈베키스탄 축구선수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10대 때부터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후사노프의 재능은 뚜렷했다. 유럽 5대리그로 묶이는 리그앙에서도 후사노프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천천히 경험을 쌓아갔다. 2023-24시즌 리그에서만 선발 9경기에 출전했고, 적응을 마치고 돌입한 이번 시즌에는 시즌 초반부터 랑스의 주전 자리를 꿰차더니 팬들이 선정한 전반기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며 실력을 입증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20세 이하(U-23)와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거친 그는 19세의 나이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이후에도 우즈베키스탄 A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후사노프가 자신이 큰 무대에서도 통하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자 유럽 각지의 빅클럽들이 후사노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시티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후사노프를 주시하고 있다.

조급함을 느낀 맨시티는 거액을 투자해 랑스와의 협상 테이블을 빠르게 차리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당초 후사노프의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29억) 정도로 예상됐지만 맨시티는 예상 가격을 웃도는 금액을 턱 내놓으며 후사노프 영입에 대한 굳센 의지를 내비쳤다.

만약 후사노프가 맨시티에 입성할 경우 2년 전 김민재에 이어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 유니폼을 입는 아시아 센터백이 된다. 게다가 보도대로면 후사노프는 김민재의 이적료를 넘기고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후사노프가 이제 리그앙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아직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뛴 경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맨시티가 이적료를 지나치게 높게 부르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이는 후사노프의 재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후사노프가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20세라는 점을 생각하면 맨시티가 책정한 이적료는 후사노프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려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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