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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불붙은 타점왕 경쟁, 눈에 띄는 김동엽-모창민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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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우타 거포 김동엽이 23일 현재 타점 1위에 올라있다.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타점왕 레이스 리더보드에는 낯선 이름이 있다. SK 와이번스의 우타거포 김동엽(27)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동엽은 지난해까지 거의 무명에 가까운 타자였다. 하지만 23일 현재 타점 부문에서 34타점을 수확, 최형우(KIA·32타점), 나성범(NC·31타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있다.

2009년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로 떠났던 김동엽은 2016시즌을 앞두고 2차 9라운드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공익근무요원을 마쳐 병역까지 해결한 김동엽은 186㎝, 101㎏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새로 부임한 힐만 SK 감독의 신임을 얻은 김동엽은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올해 39경기에서 타율 0.282 10홈런 34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동엽의 장점은 파워다. 정타로 맞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타구도 생각보다 멀리 뻗어나가 담장을 넘기기 일쑤다. 여기에 득점권 타율이 0.368로 타율보다 8푼 가까이 좋을 정도로 해결사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홈런 공장'으로 불리는 SK의 중심 타자를 맡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파워히터로 SK의 4번을 꿰찬 김동엽의 뒤를 최형우, 나성범 등이 뒤쫓고 있는 가운데 모창민(NC)의 선전도 인상적이다.

이번 시즌 이호준을 제치고 지명타자 자리를 꿰찬 모창민은 40경기에 나와 타율 0.315(149타수 47안타) 5홈런 30타점을 기록 중이다. 모창민의 득점권 타율은 무려 0.432로 팀 내 해결사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지난해 63경기 출전에 그쳤던 모창민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김경문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모창민과 함께 홈런 1위 최정(SK·13개)이 30타점으로 이 부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히메네스(LG·29타점), 김하성, 서건창(이상 넥센·28타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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