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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료헤이 합류로 공수 ‘안정감’ 더했다…날개 단 대한항공, 후반기 비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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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요스바니(위쪽). 사진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한항공이 후반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한항공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삼성화재와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승점 39)은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49)과 격차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후반기 첫 경기.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복귀전을 치렀다. 요스바니는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선택했다. 하지만 2경기만 소화한 뒤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대한항공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막심(삼성화재)을 택해 재미를 봤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막심 대신 요스바니를 택했다. 요스바니는 확실한 공격력이 강점인 자원이다. 요스바니는 이날 26득점에 공격 성공률 57.14%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요스바니가 공격을 지휘하자 정지석(14득점)과 이준(10득점)도 힘을 냈다. 팀 전체 공격 성공률도 56.52%였다.

 

대한항공 리베로 료헤이. 사진 | 한국배구연맹


요스바니뿐 아니라 대한항공이 후반기에 앞서 새롭게 데려온 리베로 료헤이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리시브 성공률은 28.57%로 높지는 않았지만, 첫 경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았다. 리시브 정확은 5개, 실패는 1개에 불과했다.

대한항공은 이번시즌 붙박이 리베로가 사실상 없었다. 송민근, 강승일에 제대 후 복귀한 박지훈이 있지만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토미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인 정지석과 곽승석을 리베로로 기용하는 변칙을 썼다. 다만 이는 고육지책이었다. 결국 료헤이 영입을 통해 수비에도 안정감을 불어 넣기로 했다.

료헤이는 지난시즌 한국전력 소속으로 33경기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50.75%를 기록했다. 세트당 2.842회로 디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즌 베스트7 리베로 부문도 료헤이가 차지했다. 결국 료헤이를 통해 리시브가 안정되면, 대한항공의 공격력은 더욱더 배가 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10연승을 질주하는 중인 현대캐피탈의 유일한 대항마다. 통합 5연패를 위해선 현대캐피탈을 넘어야 한다. 3차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1~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모두 승리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4라운드 정면승부는 오는 29일에 열린다. 후반기 남자부 선두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박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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