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렌트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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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2경기 연속 출전에 성공했다.
브렌트포드는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배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브렌트포드였다. 전반 12분 미켈 담스고르의 패스를 받은 브라이언 음뵈모가 우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음뵈모의 슈팅은 선제골로 이어졌다.
아스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토마스 파티가 발리 슈팅을 때렸다. 파티의 슈팅은 골키퍼가 막았지만 가브리엘 제수스가 몸을 날려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아스널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에단 은와네리가 크로스를 올렸다. 은와네리의 크로스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제수스가 마무리했다. 제수스의 슈팅은 수비에게 걸렸지만 미켈 메리노가 재차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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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8분 은와네리가 우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은와네리의 크로스를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지만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향했다. 마르티넬리가 공을 잘 잡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브렌트포드의 1-3 패배로 막을 내렸다.
이날 김지수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직전 경기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에 이번에도 출전 여부에 기대를 모았다. 김지수는 2경기 연속 출전에 성공했다. 후반 29분 세프 판 덴 베르흐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지수는 무난하게 경기를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지수는 15분을 뛰면서 볼 터치 22회, 패스 성공률 95%(21회 중 20회 성공), 롱볼 2회(3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김지수는 지난달 28일에 열린 브라이튼과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김지수는 벤 미 대신 들어갔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현재 브렌트포드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아 남은 시즌 동안 김지수에게 종종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다음 시즌에 주전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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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