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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美쳤다! '15+ 트리플더블' 大폭발…23득점 17R 15AS, MVP 요키치 공수에서 펄펄→덴버, 애틀랜타 제압

조아라유 0

요키치, 또 트리플더블
덴버, 애틀랜타 잡고 3연승 신고

 

요키치. /게티이미지코리아
슛을 던지는 요키치.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MVP에 올랐던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야말로 괴물 같은 기록을 만들며 '특급 해결사'로 거듭났다. 세 개의 세부 기록에서 모두 15를 넘어서는 '15+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요키치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변함없이 센터 포지션을 맡으며 덴버의 골 밑을 지켰다. 29분3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트리플더블을 마크했다. 23득점 17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39-12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덴버는 요키치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제압했다. 1쿼터부터 공격력을 폭발했다. 요키치가 11점을 넣는 등 40득점을 집중하며 40-33으로 앞섰다. 2쿼터에 애틀랜타의 추격에 다소 고전했지만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전반전을 74-7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다시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무려 41득점을 쓸어담으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애틀랜타 공격을 24점으로 막으며 3쿼터를 115-95, 20점 차로 앞서며 마쳤다. 4쿼터 들어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리드를 지켰고, 139-1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드리블하는 요키치.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 19승 13패 승률 0.594를 마크하고 서부콘퍼런스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7승 5패 승률 0.844)와 격차를 8경기로 좁혔다. 홈에서 10승(5패)째를 올리며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애틀랜타는 덴버에 패하며 시즌 성적 18승 16패 승률 0.529를 적어내고 동부콘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 동부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9승 4패 승률 0.879)에 11.5게임 차로 밀렸다. 포인트가드 트레이 영이 30득점 9어시스트, 디안드레 헌터가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요키치의 괴력을 막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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