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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를 이렇게 보낸다고? 남은 계약까지 6개월→"살라, 리버풀에서 미래 불확실"

조아라유 0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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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 동행을 멈출까.

영국 매체 '원풋볼'은 30일(한국시간) "살라의 리버풀에서 미래는 불확실하다. 계약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다. 살라는 재계약이 아직 멀었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5-0 대승을 거뒀다. 살라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에 대해 "우리는 아직 멀었다. 언론과 사람들이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고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살라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면서 살라를 노리는 팀이 많아졌다. 하지만 살라가 여전히 위협적인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번 시즌 엄청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26경기 20골 17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에 대해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살라는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나는 좋은 여름을
보냈고 아시다시피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오랜 시간을 혼자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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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나는 그저 즐기고 싶고 다른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이제 자유롭게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경기에 들어가면서 나는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맨유 원정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의 어느 누구도 재계약에 대해 연락이 없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면 어떻게 될지 지켜보려고 한다. 아직까지 어느 팀과 계약할지는 모르겠지만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맨유 원정을 치르는 것이 맞다. 내가 결정할 일은 아니지만 아무도 나에게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리버풀의 리빙 레전드다. 2017-18시즌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듬해도 득점왕을 차지하며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등극했다. 살라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등 여러 트로피를 수집했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 1회 등 개인 커리어도 최고였다. 살라는 리버풀 통산 375경기 231골 105도움을 기록 중이다. 살라의 리버풀에서 기록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감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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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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