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40살까지 농구할 줄은 '킹'도 몰랐다... 르브론 제임스 "내가 정말 원하면 5~7년 더 가능"

조아라유 0
 


르브론 제임스가 40세 생일을 맞이했다.

현지 시각으로 12월 30일에 40세 생일을 맞이한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르브론 제임스가 마침내 NBA 현역 선수로 불혹의 나이를 맞이했다. 2003년 드래프트를 통해 리그에 입성한 뒤 벌써 20년 넘게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지명 당시 역대급 재능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르브론이 불혹까지 정상급 기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르브론은 이번 시즌 평균 23.5점 7.9리바운드 9.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르브론과 현역 시절 수많은 맞대결을 펼친 뒤 은퇴 후 해설로 그의 경기를 중계하고 이제는 코칭스태프로 한솥밥을 먹고 있는 J.J. 레딕 감독도 이러한 사실에 크게 감탄했다.

레딕 감독은 "15년 동안 르브론 제임스와 경기하고, 3년 동안 해설하고, 그를 코치하는 동안 여전히 이러한 레벨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영원히 이 일을 해온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경쟁적인 체력과 경기에 대한 사랑을 대변한다"고 칭찬했다.


 


장수의 비결은 철저한 관리에서 나온다. 르브론은 불혹의 나이라곤 믿기 힘든 운동 능력과 경기를 읽는 영리한 BQ를 보유했다. 그는 마음만 먹는다면 아직도 5~7년은 경쟁력을 가지고 현역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도 그럴 생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르브론은 "농구에서 은퇴한다면 높은 레벨에서 뛰지 못해서는 아닐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정말 하고 싶다면 아마 5~7년을 더 높은 수준에서 농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하지만 그럴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얼마나 오랫동안 농구를 할지 계획을 정하지 않았다. 그저 리그에서 내가 가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할 수 있는 최고가 되고 싶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왔다. 하지만 18살에 드래프트됐을 때 40살까지 계속 리그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진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리어에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정해두진 않았지만 그의 확실한 계획은 레이커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는 것이다. 르브론과 레이커스의 굳건한 관계를 엿볼 수 있었다.

르브론은 "레이커스에서 커리어를 끝내는 게 계획이라고 생각한다. 커리어가 여기서 끝나길 바란다. 내 커리어를 레이커스에서 끝내기 위해 여기에 왔고 농구의 비즈니스도 모를 만큼 어리석거나 냉소적이지 않다. 농구의 비즈니스를 다들 아시지 않나. 이 팀과의 관계가 나를 대변한다고 생각하고 커리어가 끝나기 전에 아무 데도 가지 않아도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르브론의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18승 13패로 현재까지 지난 시즌보다 나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불혹을 맞이한 르브론이 이번 시즌을 어떤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