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29일 현대건설전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장소연 감독과 페퍼저축은행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장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풀세트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하고 승점 2를 확보한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9)은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5)와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더욱이 이날 승리로 페페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6승(12패)째를 거뒀다. 후반기를 남겨둔 가운데 구단 단일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021~2022시즌 V리그에 입성한 페퍼저축은행은 첫해에 3승을 거뒀고 이후 2시즌 동안 5승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런 페퍼저축은행이 전반기 만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장 감독과 새 출발한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를 1승5패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도 2연패로 시작했는데, 3승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2승을 확보해 최상의 전반기 시나리오를 맞았다. 지난시즌 승점 17을 이미 뛰어넘었고, 최하위에서도 멀찌감치 달아나 있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29일 현대건설전에서 승리한 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
페퍼저축은행은 1순위로 데려온 외국인 선수 자비치가 2경기만 뛴 뒤 교체됐다. 이를 대신해 데려온 테일러가 조금씩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다. 테일러는 득점과 공격에서 12위인데 이동 공격은 2위에 올라 있다.
테일러가 안착하면서 아시아 쿼터 장위~박정아~이한비 등이 공격의 짐을 다소 덜었다. 페퍼저축은행을 쉽게 지지 않은 팀으로 변모했다. 박정아도 여전히 기복은 있지만, 현대건설전에서 이번 시즌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해결사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스타 휴식기를 거친 뒤 오는 9일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4위에 올라 있는 IBK기업은행(승점 31)과 격차는 12점이다. 간격이 크게 느껴지지만 세 라운드가 남아 있는 만큼, 뒤집지 못할 간격은 또 아니다.
지금부터는 페퍼저축은행이 거두는 승리마다 새로운 역사가 된다. 내친김에 봄 배구에 도전장을 내밀 수도 있다. V리그 입성 ‘만년 최하위’라는 오명을 이미 뗀 페퍼저축은행의 당찬 발걸음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토토, 먹튀검증, 네임드, 다음드, 네임드사다리, 네임드, 먹튀폴리스, 알라딘사다리, 총판모집, 해외배당, 슈어맨, 프로토, 올스포츠, 네임드달팽이, 라이브맨, 사다리분석, 스코어게임, 로하이, 먹튀레이더, 가상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