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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킬러 서재덕 결장, 권영민 감독의 선택은? “윤하준 투입 + 오더 변경” [프레스룸]

조아라유 0
 


2024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남자부 경기가 다가왔다.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이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2라운드에는 수원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이번 시즌 첫 대전 경기이자, 2024년 대전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남자부 경기다.

두 팀의 최근 5경기 전적은 1승 4패로 동일하다. 그러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셧아웃으로 완파하며 연패를 끊었고, 한국전력은 승점을 1점도 얻지 못한 채 4연패를 당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무엇보다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의 활약이 반가웠다. 외국인 선수다운 화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의 어깨를 무겁게 만들던 그로즈다노프의 반등은 삼성화재의 전체적인 경기 운영 자체를 순조롭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시즌은 이제야 반환점에 다다랐다. 지금부터라도 날개 삼각편대가 고르게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면 삼성화재의 봄배구 진출 가능성은 급등할 수 있다. 이번 경기야말로 과연 삼성화재가 그럴 준비가 됐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전력은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팀 합류 이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마테우스를 제외한 공격수들이 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재덕의 부진은 뼈아프다. 4연패 기간 동안 한 번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현대캐피탈전을 제외한 나머지 세 경기에서는 공격 성공률도 모두 35%를 밑돌았다. 블로킹 역시 네 경기를 합쳐 단 하나밖에 잡지 못했다.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상황 속에서, 이번 경기에는 서재덕이 허리 통증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를 상대로 그간 강한 모습을 보여온 서재덕의 결장은 분명 악재다. 서재덕이 뛸 수 있는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아예 없는 상황에서 새판을 짜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기도 하다. 권영민 감독의 위기대처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AWAY_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Q. 서재덕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제(26일) 운동하다가 허리 쪽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다. 확인 결과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한 경기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서재덕의 대체자는 윤하준이다. 오더에도 소폭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Q. 윤하준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 경기가 됐는데.
리시브를 생각해서 박승수를 투입할까도 고민했지만, 결국 공격력이 필요할 것 같아서 윤하준을 선발로 선택했다. 잘 안 풀리면 박승수나 구교혁이 들어갈 것이다.

Q. 최근 경기에서 범실 추이가 좋지 않은데, 선수들에게 리스크를 줄이는 플레이를 주문했나.
최근에 범실이 좀 나온다고 선수들에게 범실을 줄이라는 이야기를 크게 하지는 않았다. 결국 코트 안에서의 불안감이 원인이라고 본다. 승리를 통해 해소해야 할 문제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 너무 많은 범실이 나와서는 안 되겠지만, 어느 정도는 안고 가야 하는 부분이니 자신 있게 하라고 말했다.

HOME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3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다. 3라운드를 돌아본다면.
아쉬움이 너무 많았다. 라운드 초반에 상위권 팀들과 붙었을 때 우리의 경기력은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그럼에도 승리를 놓친 게 아쉽다.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서 후반기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

Q. 마테우스를 실전에서 처음 상대하는 경기인데.
첫 경기를 정말 인상 깊게 봤다. 이후 경기들도 호흡적인 부분에서 조금 맞지 않았을 뿐 파워와 스피드는 분명히 있는 선수다. 최대한 잘 막아봐야 한다. 또 방어 이전에 우리의 공격 공략도 잘 들어가야 한다.

Q. 서재덕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서재덕이 삼성화재전에 강한 만큼 호재일 수는 있으나 한편으로는 변수에 대응해야 하는 부담도 생겼는데.
한국전력은 선수 구성이 굉장히 탄탄하고 좋은 팀이다. 구교혁을 필두로 젊은 공격수들도 많은 성장을 했다. 달라질 부분에 대해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 같다.

사진_KOVO
대전/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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