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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 “NL 타격왕 다크호스”→10개월 후 “예상 완전히 틀렸다”···부상이 망친 이정후 예상, 그래도 2025년에 건강히…

조아라유 0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해 초 MLB닷컴 소속 기자들이 예상했던 올 시즌 전망들 가운데 들어맞지 않은 사례 중 하나로 언급됐다.

MLB닷컴은 26일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MLB닷컴 소속 기자들이 예상했던 메이저리그(MLB) 개인·팀 성적을 실제 결과와 비교한 뒤 ‘최고의 전망’, ‘빗나간 전망’으로 나눠 공개했다.

이 전망들 중 이정후가 내셔널리그 타격왕 레이스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고 꼽았던 브라이언 머피 기자는 “이 예상은 완전히 틀렸다”고 했다.

2023시즌 후 MLB 진출을 선언,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70억원)에 계약하며 MLB 무대를 밟았다. 지난 2월 머피 기자는 내셔널리그 타격왕 후보에 이정후의 이름을 올리면서 “파워, 운동능력에 대한 의심은 있을 수 잇지만, 타격능력까지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이정후를 호평했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면서 타율 0.340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지난해 기록한 0.318이 커리어로우였다”며 한국에서의 성적까지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43을 기록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머피 기자의 예측은 적중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시즌 개막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1회초 수비 도중 펜스에 어깨를 크게 부딪혔고 결국 6월초 수술을 받으며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정후의 MLB 첫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정후가 수술 후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 시즌 개막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지난 10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내년 스프링캠프에 건강하게 합류할 것이다. 훈련에 그 어떤 제약도 없다”며 이정후의 성공적인 복귀를 자신하기도 했다.

다만, 머피 기자의 예측 중 결과가 가장 빗나간 것은 이정후가 아닌 센가 고다이에 대한 것이었다. 머피 기자는 센가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센가는 올해 부상으로 단 한 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머피 기자는 “이정후에 대한 예상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센가에 대한 예상 기사를 송고하자마자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후가 내년 스프리캠프부터 건강하게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 SNS



윤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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