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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드래프티 신화 '빛루소'가 해냈다... 4년 1,172억 대박 계약 터트려

조아라유 0
 


카루소가 연장 계약을 맺었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알렉스 카루소가 4년 8,1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카루소는 NBA의 대표적인 언드래프티 신화 중 한 명이다. 드래프트에서 구단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도전 끝에 리그에서 자리를 잡았다.

레이커스의 2019-2020시즌 우승 멤버로 활약했고 FA 자격을 얻어 시카고로 이적한 뒤에도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10.1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흔히 말하는 기록으로 모든 걸 표현할 수 없는 선수다. 숨 막히는 수비력과 더불어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팬들이 카루소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번 시즌에는 유망주 조쉬 기디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에 합류했다. 강팀인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카루소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팀에서 아직 첫 시즌 절반도 치르지 않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카루소와의 장기 동행을 결정했다. 카루소는 4년의 긴 계약 기간과 함께 연평균 2,000만 달러가 넘는 대박 계약을 맞이하며 미소를 짓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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